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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궁금한 재테크 Mar 24. 2020

리디북스, 너의 미래는?

블루오션 시프트로 알아보는 리디북스의 미래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읽고나서의 판단은 각자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래의 글을 이해하기 위해선 블루오션 시프트 (김오찬, 르네 마보안 저)을 읽고 오시는 것이

더 큰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목차

리디북스의 미래에는? 

사용자 기준에서의 경쟁요소 

사용자 효용성 지도와 잠재고객

리디북스, 새로운 수요의 발견

정리



문뜩 하나의 의문점이 떠올랐습니다. 꾸준히 책을 읽는 사람은 한정적인데 사람들이 꾸준히 E-BOOK을 구매하고 시장을 독점하더라도 다음에는 E-BOOK을 읽는 고객만으로 성장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했습니다. 작년 라프텔을 인수하고 아티클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에 이러한 의문점에 공감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리디북스가 E-BOOK을 유통하는 회사에서 더 큰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데려오는 방법에 대해 제 나름대로 조사하고 적어보았습니다.


리디북스, 미래에는?

현재의 리디북스는 E-BOOK 서비스와 리디페이퍼의 조합이 지금 고객들에게 가치가 있으므로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애플이 맥, MP3, 아이폰, 서비스기업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현재 매력적인 산업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존의 산업 매력도는 떨어지고 새로운 산업에 점차 집중됩니다. 시장점유율은 미래가 아닌 과거의 성과를 반영하는 지행 지표로 지금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해서 미래까지 잘나갈 것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은 것은 사람들은 가치가 있는 것을 항상 찾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원으로 표현해 현재의 포트폴리오에서 미래의 포트폴리오를 바라볼 수 있는 표입니다. 고객들에게 얼마나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가를 기준으로 서비스를 평가하면 현재의 포트폴리오가 미래의 포트폴리오처럼 균형 잡혀 있는지 한쪽으로만 집중되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리디북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를 균일하게 하여 지금은 낮은 매출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점차 산업의 주축이 될 수 있는 화살표의 가치 혁신의 동그라미를 찾는 것이 이번 탐색의 목표입니다.


사용자 기준에서의 경쟁요소

아래의 표는 리디북스가 다른 업계와 어떠한 면에서 경쟁하고 우위를 가졌는지, 차별화 지점은 어디인지를 구매자의 시선으로 그린 그래프입니다. 아래의 표를 통해 산업의 상황을 큰 그림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경쟁하면서 가치를 전한다고 생각하는 요소와 구매자들이 실제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요소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구매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래프를 작성했습니다.)


리디북스

*그래프에 나와있는 항목 설명들

가격: 포인트, 쿠폰 등을 사용해서 책을 구매하는 최종 비용

할인쿠폰: 유통사에서 지급하는 할인 쿠폰

책 무게: 구매자가 들고 다닐 책의 무게

책의 정보: 구매자가 책을 사기 전에 얻는 책의 평가

책의 수: 구매자가 구매하려는 책이 존재하는지 대한

추천 알고리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자에게 맞는 책 추천

결제의 편리함: 결제할 때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지

접근 편의성: 책을 읽는데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도

앱 완성도: 검색, 탐색, 결제까지 오류, 지연 없이 빠르게 연결이 되는지

배송비용: 책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배송 비용

사은품(굿즈): 일정 금액 이상, 이벤트용 책 구매 시 지급되는 사은품


리디셀렉터

*그래프에 나와있는 항목 설명들

가격: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

앱 속도: 서비스를 사용, 다운로드 받는 속도

콘텐츠의 다양성: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

콘텐츠의 품질: 콘텐츠를 사용하면서 고객이 받는 만족도

콘텐츠의 수: 콘텐츠의 수

독서시간: 사용자가 서비스를 활용해 책을 읽는 시간

추천 알고리즘: 사용자에게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시스템

접근 편의성: 책을 읽는데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도

앱 완성도: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는 정도


사용자 효용성 지도

서비스를 알아가고 시작할 때부터 제거할 때까지 겪는 상황을 단계별로 나눈 경험 순서도 입니다. 각 항목 중에 문제점이 드러나는 공간을 ‘X’, 리디북스가 집중하고 있는 공간에 ‘O’를 표시했습니다. 이 지도를 통해 업계의 큰 그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 만족 수단의 의미

고객 생산성: 구매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효율성과 관련이 있는 것

(시간, 노력, 돈을 적게 사용한다.)

단순성: 복잡한 일 혹은 정신적으로 성가신 일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것

편의성: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상황(ex.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위험감소: 금전적, 물리적, 감정적, 평판에 가해지는 위험

재미와 이미지: 서비스가 전하는 느낌, 태도, 스타일

환경 친화성: 구매자들이 리디북스가 환경친화적이라는 평판이 있어서 서비스를 선호하는지



‘O’ 항목

고객생산성 – 유지: 적은 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 – 사용: 언제든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험감소 – 유지: 책을 읽는 데 부담 없는 가격이다.

환경 친화성 – 유지: 공간과 종이의 낭비를 막는다.

‘X’ 항목

고객 생산성 – 사용: 전자책으로는 없는 책이 존재한다.

단순성 – 사용: 단말기마다 책을 각각 다운로드 받아야 하고 기기마다 읽은 페이지의 공유가 늦게 반응한다.

위험감소 – 다운로드: 책을 다운로드하는데 속도가 느리다.

재미와 이미지 – 사용: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작은 화면 크기와 눈부심 때문에 오랫동안 집중하기 어렵다.

재미와 이미지- - 유지: 모바일기기를 통해 책을 읽기 위한 수단 외에 콘텐츠가 부족하다.


지금까지의 조사와 분석을 통해 파악한 것은

YES24, 리디북스는 책을 읽기 위해 집중하는 도서관 같은 기능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고

밀리의 서재는 SNS 위에서 호기심이 가득한 카페, 놀이터 같은 감성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책(E-BOOK)을 읽는 것도 하나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생각했을 때 일반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이렇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느끼는 진입장벽


리디북스에서 고객들을 넓히기 위해 다른 경쟁사의 E-BOOK, 도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들을 데려오는 전략보다 콘텐츠 소비라는 큰 시장에서 더 많은 사용자를 데려오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목표하지 않은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위의 그림은 앞으로 리디북스의 새로운 고객이 될 수 있지만,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잠재고객에 대해 연관성이 가까운 순서대로 나열한 그림입니다.

1: 이동하면서 간단하게 E-BOOK을 읽고 집이나 도서관에서는 종이책이나 E-BOOK을 읽는 사람들

2: 책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영상, 웹툰. 영화같이 2차 창작물은 소비하는 사람들

3: SNS, 게임, 영상, 웹툰을 소비하는 사람들

1번의 잠재고객들은 현재의 리디북스 서비스가 충분히 데려올 수 있는 고객이면 2, 3번 고객들은 리디셀렉터의 아티클보다 훨씬 다양하고 품질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리디북스, 새로운 수요의 발견


다음은 리디북스가 새로운 가치를 여는 방법은 무엇인지 조사한 내용입니다.

회사는 자기 산업 내에서도 경쟁을 하지만, 대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과도 경쟁합니다. 모든 산업을 통틀어서 고객의 시간을 가져가는 곳이 이기기에 시간을 소비하는 콘텐츠를 조사했습니다.


첫 번째는 리디북스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다른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참고 :오픈서베이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9
참고 :오픈서베이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9


위의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대부분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며 텍스트 콘텐츠에서도 E-BOOK의 비율은 낮은 순위에 있습니다. 새로운 고객들을 데리고 오려면 동영상, 오디오, 아티클과 같은 요소와 책을 결합해 새로운 창작물을 가져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리디북스에서도 ‘책 끝을 접다’라는 미디어의 시대에 맞게 책을 홍보하는 채널도 있지만, 단순히 책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서 잠재고객이었던 고객이 리디북스의 2차 창작물에 감동을 하고 관심을 가지면서 구매로 유도하기 위해선 적더라도 높은 수준의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도서유통시장 안에서 여러 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도서를 판매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제가 조사한 결과로는 저비용으로 책을 판매하는 곳, 구매하려는 책의 정보가 많은 곳이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세 번째는 구매자들이 바로 리디북스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 제삼자의 영향에 의해 들어오는 경로를 조사해봤습니다. 유입되는 부분까지는 모르지만 리디북스에 관련된 글을 찾아보았을 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리디페이퍼, 리디북스 소개하는 유튜버, 브런치 작가, 티스토리 블로거, 네이버 블로거, 지식인, 커뮤니티 댓글이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리디북스의 서비스가 훌륭하다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요소로 홍보가 될 부분이었습니다.


네 번째는 사용자가 E-BOOK을 읽으면서 어떠한 행동을 보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리디북스가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때 참고하면 좋을 요소를 표로 만들었습니다.



결론

아래의 그래프는 위의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 제작했습니다.


가격: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

독서시간: 사용자가 서비스를 활용해 책을 읽는 시간

사용자의 참여: 사용자가 창작물을 만들어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ex.네이버 웹툰)

추천 알고리즘: 사용자에게 맞는 도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스템

재방문 요소: 사용자가 빈번하게 리디북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도

접근 편의성: 책을 읽는데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도

앱 완성도: 서비스를 사용에 지장이 없고 콘텐츠를 다운 받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

콘텐츠의 다양성: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

콘텐츠의 품질: 콘텐츠를 사용하면서 고객이 받는 만족도

콘텐츠의 수: 콘텐츠의 수




블루오션 시프트를 활용한 리디북스의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추가로 궁금하거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carpediem7760@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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