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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rpEDM Jun 05. 2019

샌프란에 있으면서 느낀 점

4개월이 지났다. 샌프란에 있으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면  


기술은 인터넷에 선택적으로 공유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런 발전을 여기선 훨씬 빠르게 느낄 수 있다

talent density가 높으며 그만큼 (좋은 의미의) 또라이들이 많다

네트워킹의 기회를 찾아갈 뿐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사람이 많다

한 명은 자기는 알지만 서로는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서 저녁 자리를 계속 만든다

많은 사람이 책과 팟캐스트 같은 미디어를 소비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상의 대화가 대부분 건설적이다

대부분 운동을 한다 (회사에선 매주 수요일 3시 즈음에 근처에 실내 클라이밍 하러 간다)

비영리 기업은 영리 기업과는 다르다

페이스북, 트위터를 소비하는 패턴이 한국과는 다르다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이 도시별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 크게 한몫하는 것 같다


Allbirds

파티, 페스티벌 등이 항상 있다

회사에서 춤도 배우고 마술도 배우고 도타도 배우고 술도 배웠다

회사 내에 건강식으로 김이 있다

쿠키를 준비할 때도 비건쿠키를 항상 챙기는 것처럼 비건이 많다

산불 났을 땐 방독면을 회사 안에서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실내 클라이밍은 Top rope와 Bouldering로 나뉜다

쓰레기통을 매주 화요일 밤마다 밖에 가져다 놔야 한다

면허가 없어서 스쿠터를 못 탄다

비가 와도 맞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인터넷 설치하는데 벽과 바닥을 뚫었다

헤어샵 고르기 어려웠다

집에 코스튬이 한두개씩은 있는 듯

아사이볼, 아이스크림 존맛

월세 노답

아이케아

Patagonia, Allbirds, Everlane, Timbuk2

그놈의 오이 물은 왜 마시는 건지


https://thecooperreview.com/


원글: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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