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도 ep51
"Do you like play badminton?"(배드민턴 좋아해요?)
"Badminton? 羽毛球?"(배드민턴?!)
"Yes!"
"你突然说羽毛球干嘛?" (갑자기 웬 배드민턴이에요?)
"I like it. What about going to play badminton?"(제가 좋아하거든요, 배드민턴 치러 가요)
“Now?”
“Yes”
택건은 카페에 앉아 리사와 4시간이 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기가 밀려왔다. 열띤 대화로 소모된 칼로리를 샌드위치와 조각 케익으로 채워가며 짧은 시간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해는 기울어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리사는 매일 저녁 배드민턴 동호회에 나간다며 택건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제안에 당황했지만 낯선 곳에서 새로운 모임에 들어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리사를 따라 동호회를 따라갔다. 그녀의 차를 얻어 타고 간 곳은 한 초등학교 체육관이었다. 주말이면 체육관을 빌려서 동호회 회원들이 이용한다. 배드민턴 동호회는 중국계 화교 출신들로 이루어진 모임이었다. 저녁시간 체육관 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치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어랏! 저 자쉭이! 어떻게 여기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수호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빅키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택건은 황당한 표정을 한 채로 그에게 다가갔다. 수호는 배드민턴에 열중이라 택건이 다가오는 줄도 몰랐다. 택건은 코트 바닥에 놓여 있던 빈 음료 페트병을 집어 그의 머리에 던졌다.
"앗! 谁呀? 他妈的!"(누구얏? 씨발!)
그때 뒤를 돌아본 수호는 택건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표정이다.
"네가 어떻게 여기에?"
"잘~한다 이 자식! 뭐 하고 돌아다니나 했더니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났구먼, 저기 저 여자 새해 첫날 새벽에 시티에서 불꽃축제 보며 같이 있던 여자 맞지?"
"헉, 네가 그걸 어떻게?"
"니가 인간이냐? 윤아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송이도 있는데..."
택건은 수호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한 대 칠 기세로 노려봤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