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남자 시즌 2-32 (추가개정판)
“ 你怎么叫冰冰啊”(근데 넌 왜 이름이 삥삥이야)
“冰冰不就是很漂亮吗?”(삥삥 이쁘지 않아요?)
“这是冰块的冰是吧?”(얼음할 때 삥 맞지?)
“没错”(예 맞아요)
“冷淡呐,这不是我以前认识的很暖和的孙梅哦”(차갑네, 예전에 내가 알던 쑨메이는 따뜻한 이미지였던거 같은데…)
“哥~拜托你忘掉以前的我 哈哈哈 我以前不是暖和那就是没什么刺激的无魅力的了”(오빠~ 예전에 나는 제발 잊어줘요 하하하 그 땐 따뜻한게 아니라, 그저 미지근한 아무런 자극도 매력도 없는 존재였죠)
“是吗?”(그런가?)
쑨메이는 쑨삥삥이 되었다. 매화가 얼음이 되었다. 매화꽃은 봄에 핀다. 그런데 그녀는 겨울이 되었다. 따뜻한 봄날 그녀와 함께 소주의 정원에서 소풍을 즐길 때 봤던 티없이 해맑던 그 모습은 사라지고 얼음처럼 차가운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처음 식당에 들어왔을 때부터 그녀의 표정은 차가웠다. 나와 얘기가 흐르고 얼어있던 모습이 조금씩 녹아내리며 과거의 모습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는 다시 얼음처럼 변하는 그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哥,你一点都没变了”(오빠는 하나도 안 변한 거 같아요)
“不会吧? 已经过了3年了呀”(그래? 그럴리가? 3년이나 흘렀는데…)
“你跟以前一样总是很温柔的表情还有装董事的样子”(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다정한 표정에 어울리지 않게 어른스러운 척하는 모습은 여전한데요 하하)
“我那样了吗”(내가 그랬어? 하하하)
“难道你不知道了?那个时候女职员们聚在一起就说起你的事情”(몰랐어요? 그 때 여직원들끼리 모이면 항상 부장님 아니 오빠 얘기만 하곤 했는데…)
“说什么了”(헐… 무슨얘기?)
“没什么大不了的,就是背后说闲话呗”(무슨 얘기겠어요? 뭐 뒷담화죠 큭큭)
“你们都说我的坏话,对不对?”(나 몰래 내 욕을 많이 했나보군 쩝…)
“你为什么像这样?是否你对女职员做错了什么事?”(왜 그렇게 생각해요? 뭐 여직원한테 잘못한 거라도 있었어요?)
“没。。没有啊”(아..아니 뭐 그…, 냥)
“嗯。。。有点儿怀疑哟”(음… 수상한데…)
쑨메이는 의심스런 표정을 지으며 나를 째려본다. 순간 내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피식 웃으며 남은 칵테일을 모두 들이켠다.
“喂~ 再来一杯”(한잔 더요!)
“你没事吧”(괜찮겠어?)
“没事,今天应该喝的少不了啊,其实我平时要和也没有人跟我喝”(뭘 이정도 가지고 오늘 같은 날 아니면 언제 마시겠어요? 술 마시고 싶어도 같이 마실 사람도 없어요)
“你没有朋友吗?”(친구없어?)
“有的都没了”(있던 친구도 없어지더라구요)
“….”
그녀는 양저우에서 회사를 그만 두고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상해로 상경했다. 회사에서 모은 월급과 위로금으로 작은 월세 단칸방을 얻어 연기 학원을 다니며 같은 꿈을 향해 가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고 한다. 그 중 같은 반에서 연기를 배우던 두 명의 친구가 절친이 되어 같이 동거까지 하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셋은 각자 상해의 서쪽, 남쪽, 북쪽인 양저우(扬州), 광저우(广州), 칭다오쪽(青岛)에서 꿈을 위해 상해로 찾아든 청년들이었다.
그들은 비록 힘들고 가진 것 없는 생활 속에서도 같은 꿈과 목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았다고 한다. 셋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며 간간히 영화나 드라마의 엑스트라부터 단역배우로 조금씩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쑨메이가가 우연찮은 계기로 유명 영화의 조연을 따내면서 일략 스타덤에 오르며 둘은 완전히 다른 삶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친구 둘은 유명인이 된 쑨메이를 시기 질투했고 우정을 이용해 그녀를 만날 때마다 금품을 요구했다고 한다. 둘은 잊을 만 하면 번갈아 가며 쑨메이에게 찾아와 금품을 요구했고 영화나 TV 관계자에게 얘기해 자신들에게 영화나 드라마의 중요배역을 알아봐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한다.
“来过来找你吗?”(지금도 찾아와?)
“不,现在他们都不能来找我了”(아니 이젠 오고 싶어도 못 와요)
“什么意思”(그게 무슨 말이야?)
“一个死了,另一外一个就在医院里”(한 명은 죽었고 한 명은 지금 병원에 있어)
“咦?为什么?”(헐~ 왜?)
“一个自杀了另一外呢出了事故而住院了她在昏迷状态”(한 명은 자살했고 한 명은 사고를 당해서 지금 병원에 있어요)
“这怎么回事啊”(어떻게 그런 일이…)
“可不是吗?”(그러게 말이죠)
그 때 바텐더가 섹스온더비치를 한 잔 더 그녀에게 내밀었고 그녀는 갈증이 났는지 칵테일에 꽂혀있던 빨대와 오렌지 데코레이션을 빼내고 물 마시듯 들이켠다.
“哥~我们别谈这事情”(오빠 이런 우울한 얘기는 그만 하자)
“好吧”(그…그래)
“哥你有女朋友吗?”(오빠는 여자친구 있어요?)
“没有”(아니 없어)
“你在扬州一起同居的那个女人呢?”(오빠~ 그 때 양주에서 같이 동거 하던 여자는?)
“春艳”(춘옌…)
“恩。。。是她。跟她分手了?那时候你被发现有情人,女职员们都觉得天塌下来的呀 嘿嘿”(응 그래요 그 여자랑은 어떻게 됐어요? 그 때 오빠 동거하는 여자 있다는 사실 알고 여직원들 사이에서 난리도 아녔는데 큭큭큭)
“她死了”(죽었어…)
“咦”(헐!)
“我们聊别的了好不好?”(우리 다른 얘기 하면 안될까?)
나도 앞에 놓여있던 다이키리 칵테일을 단 숨에 들이켠다. 그리고 그녀와 같이 한 잔을 더 주문한다. 그녀는 나의 그 모습을 말없이 가만히 쳐다본다. 나는 혹여 그녀가 춘옌에 대한 얘기를 더 물어와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지 않을까 그녀의 시선을 피한 채 다 마신 칵테일 잔을 만지며 멍하게 쳐다본다. 바텐더는 나에게 새 잔을 내어주고 빈 잔을 가져간다.
“哥~ 来干杯吧”(오빠~ 자 우리 건배해요)
“哈哈 为了什么呢?”(하하 뭘 위해?)
“为了我们的幸福”(서로의 행복을 위해)
“那好吧”(그래 좋아)
“为哥哥的幸福~”(오빠의 행복을 위해!)
“喂孙梅的幸福~”(쑨메이의 행복을 위해!)
“干杯”(건배!)
“干杯”(건배!)
쑨메이는 단숨에 남은 잔을 모두 비워버리며 잔을 머리 위에 꺼꾸로 털어보인다.
“你真的干杯呀”(진짜 원샷하는 거야? 칵테일을?)
“干杯嘛,我看韩剧里就这样,对吗? 哈哈”(건배잖아요! 한국 드라마에서 보니까 이러던데 맞죠? 큭큭)
“哈哈 没错” (하하 그래~)
나도 그녀를 따라 가득찬 칵테일 잔을 단숨에 들이키고는 그녀를 바라보며 잔을 머리 위에 털어보인다. 그런 나를 보며 해맑게 웃으며 박수를 치는 그녀는 마치 연예인의 화려함이나 이름같이 차가움은 찾아볼 수 없다.
마냥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다.
“哥! 我有点儿喝醉。。。我们出去走一走吧”(오빠! 나 술 좀 취하는데… 우리 나가서 좀 걸을까?)
“好吧”(그럴까?)
쑨메이와 나는 와이탄(外滩)의 밤거리로 나섰다.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도 와이탄의 산책로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그녀는 또 누가 알아 볼까 다시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렸다. 다행히 선글라스는 끼지않아 그녀의 눈과 목소리로 그녀의 감정상태를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我辞职后第一次来到这上海的时候,就在这里看这那东方明珠。还有我看了人们都看着东方明珠的样子。那是我就觉得我想成为像个这东方明珠一样。”(회사 그만 두고 상해 처음 왔을 때 여기 왔었어요. 여기서 저 동방명주를 바라봤어요. 그리고 저 동방명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봤어요. 나도 저 동방명주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많은이가 우러러보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 겠다.)
“嗯。。。 那梦已经实现了吧”(음… 이제 그 꿈을 이룬거 아냐?)
“还不到,才开始了。有很多人还不认识我”(아직 아녜요. 이제 시작인 걸요. 아직 나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
쑨메이는 동방명주를 바라보며 좀 전까지 술에 취해 초점을 잃어가던 눈빛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과거 춘옌은 저 동방명주를 바라보며 동방명주 같은 로켓을 타고 사람들의 시선이 없는 지구 밖으로 떠나고 싶어 했다. 둘은 같은 것을 바라보며 전혀 다른 생각을 한다. 한 명은 사람들의 시선에 굶주려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시선에 질려있다. 나는 쑨메이의 그런 모습에 알 수 없는 부러움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그건 아마도 쑨메이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 춘옌이 가지고 있는 두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지만 그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는 것 또한 두렵다. 사회에서 사람들의 시선과 인정을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에 끊임없이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야 현대인의 딜레마가 아닐까?
‘나는 지금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걸까?’
나는 티없이 천진난만하던 그녀를 무엇이 이렇게 바꿔놓은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사회 초년생일 때 드넓은 바다 속에 휘저으며 활개치던 청새치 같은 모습이었지만 어느샌가 그 모습은 사라지고 지금은 어항에 갇혀 끼니때마다 주는 월급으로 허기만 달래가며 살아가는 금붕어가 되어버렸다.
“哥。你在想什么呢?”(오빠!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해요?)
“哦。。你说什么了?”(어..어?!” 뭐라고 했어?)
“哈哈哈 你很可爱哟“(하하하 귀여워!)
“什么?”(뭐라고?)
“哥!这样看你有点儿像个孩子一样可爱”(오빠! 이렇게 보니 참 아이같이 귀여운 구석이 있는거 같아요)
“你在逗我,是不是?”(너 나 놀리는 거니?)
“没有~ 像孩子一样这不就很好听嘛”(아뇨~ 아이같다는 말 듣기 좋지 않아요?)
“像个孩子,哪儿有好听啊”(애같단 말이 듣기 좋을리 있겠니?)
“是吗? 长辈都喜欢孩子可为什么他们不喜欢像孩子的长辈呢”(그런가? 어른들은 아이들을 좋아하면서 왜 아이 같은 어른은 싫어할까요?)
“恩。。。长辈都想孩子那谁照顾孩子呢?“(글쎄… 뭐 어른까지 아이같으면 아이는 어떻게 돌보겠니 하하하)
“是吗?反正我觉得长辈都不太照顾孩子,我孩子的时候都没跟我父母玩儿过”(그런가요? 뭐 어른들도 아이들 안 돌보는 건 매한가지 같은데요 뭐, 전 엄마 아빠랑 놀아본 적이 없어요)
“为什么”(그게 무슨 말이야?)
“我爷爷都养我长大,我爸妈都在澳大利亚”(전 할아버지 손에 컸어요, 아빠랑 엄마는 동생이랑 모두 호주에 있어요)
“啊! 原来如此”(아 그랬구나)
“我的爷爷真的像个孩子一样,所以我们俩玩得很开心,我跟他经常玩过家家。 他跟我一样玩得向孩子一样”(우리 할아버진 정말 아이 같았어요. 그래서 저랑 정말 잘 놀아줬죠, 어릴 때 할아버지랑 소꿉놀이를 많이 했어요. 그는 항상 제 눈높이에서 같이 놀아줬죠)
“你的演技就那时候养成的吧 哈哈”(아~ 너가 연기를 잘하는게 할아버지 덕분인가 보구나 하하하)
“有可能 哈哈哈”(그럴지도요 하하하)
““听到你的,我也觉得我都没有跟我父母玩过的呀”(그러고 보니 나도 어린 시절 부모님과 놀아본 기억이 별로 없는 듯 하네)
“可我觉得你像孩子装个长辈一样的感觉”(근데 오빠는 가끔 보면 아이가 어른 흉내 내고 있는 것 같아 보여요)
“真的吗? 我真没想到会听到这样的话”(정말?! 그런 말은 처음이네)
“孩子模仿长辈的语言和行动的”(아이가 마치 어른 흉내를 내는 것 같은… 뭐 그런… 하하하)
“”(…)
그녀의 말이 가슴 속에 알 수 없는 울림을 가져다 준다. 어린 시절 동생과 함께 소꿉놀이를 하며 나는 아빠 동생은 엄마 역할을 하며 어른을 따라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어른이 되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모습에 부러워하며 아빠 역할과 엄마 역할을 흉내 내며 어른이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아이를 바라보며 지금 누리는 것보다 누리지 못했던 아이 시절을 그리워 한다. 그건 아마도 누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은 욕망과 누리고 있는 것을 지켜야하는 책임 때문일 것이다. 어릴 때는 더 누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고 누리는 것을 친구들과 나누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이상하게도 어른이 되고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상실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所以她们都喜欢你了”(그래서 좋아했나봐요)
“咦”(어!?)
“你突然说什么?”(갑자기 그게 무슨?)
“没什么 哈哈哈 这就是在扬州的时候女职员们喜欢你的理由”(아니 하하하 그 때 양주에서 여직원들이 부장님 아니 오빠를 좋아한 이유라구요)
“不会吧”(설마 그럴리가….흐흐흐)
“记得你第一次来办公室的时候吗?”(오빠가 사무실에 처음 왔을 때 기억나요?)
“那当然啦”(음…기억나지)
“那你记得那天你第一次叫我叫我的名字?”(그 날 오빠가 제 이름을 제일 먼저 불러준 거 기억나요?)
“是吗?你这都记得”(내가 그랬었나? 그런 것까지 기억해?)
“是很奇怪吧。 那就没什么大不了的”(그러게요 그게 뭐라고 하하하)
쑨메이는 와이탄의 강가 난간에 두 팔을 얹고 한 바탕 웃음을 짓고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본다. 그녀의 시선이 느껴져 나도 고개를 돌려 그녀와 눈이 마주 친다. 그녀는 한참을 말없이 나를 쳐다본다. 나는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자연스럽게 강 반대편으로 시선을 돌리려 할 때였다. 차갑지만 부드러운 무언가가 나의 볼에 닿았다가 돌아간다. 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본다. 그녀는 마스크를 내린 채 나를 응시한다.
“哈哈哈 哥~你的眼睛快掉下来的呀”(하하하 오빠 눈알 빠지는거 아녜요)
“噢。你。。。突然 为什么”(어?! 어…너 왜? 갑자기?)
“就做了以前我想过的事情”(그냥 과거 해보고 싶었던 거 지금 해본 거예요)
“…”
“咦!哎!那个女的不是孙冰冰吗?”(어! 저 여자 쑨삥삥 아냐?)
“哪里哪里?”(어디어디?)
순간 우리 옆에 서서 동방명주를 바라보던 한 커플이 우리 쪽을 쳐다보고는 수군거린다. 그녀는 마스크를 올리고 나의 손을 낚아채든 잡고 와이탄 산책로를 뛰어간다. 그 때 하늘에서 우르렁 거리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哎~你为什么跑啊?”(야~ 왜! 뛰고 그래?)
“看电视剧这场场面应该逃跑才对,哈哈哈,我该好好儿得练习练习”(꼭 드라마에서 보면 이런 장면 꼭 나오잖아요 하하하 연기 연습 좀 하려구요)
“呼呼。别别”(헉헉 그만 그만)
“呼呼”(후우)
그녀와 나는 한참을 달리다 멈춰 서서 가쁜 숨을 들이 쉰다. 빗줄기가 거세지며 장대비가 되어 쏟아진다. 주변에 사람들은 갑자기 쏟아진 거센 비에 다들 산책로에서 사라진다. 숨을 고르던 그녀가 웃음 터뜨린다. 나도 따라서 웃는다.
그렇게 그녀와 나는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사람들이 사라진 와이탄 거리 위 빗속에 서서 들숨과 날숨 사이에 터져 나오는 멈출 수 없는 웃음과 함께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