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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 번째 항공모함 '최종 테스트' 들어갔다

by 밀리터리샷
썸네일 사진 출처 = '니케이'.jpg 사진 출처 = '니케이'
테스트를 위해 항만을 떠나는 푸젠함 사진 출처 = 'Frontier India'.jpg 테스트를 위해 항만을 떠나는 푸젠함 / 사진 출처 = 'Frontier India'

미국의 강력한 세계 패권의 원동력 중 하나는 여러 항공모함 전단을 세계 곳곳에 배치하여 분쟁 및 전쟁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이다. 중국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철저하게 미국을 벤치마킹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항공모함을 빠른 속도로 생산하여 실전에 배치하려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자국 기술로 생산한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의 진수를 마친 뒤, 실전 배치에 앞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항공모함은 중국이 기존에 생산했던 항공모함들과는 여러 부분에서 다르다고 한다. 오늘은 이 차이점과 함께, 이 새로운 항공모함의 의의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랴오닝급 항공모함 사진 출처 = 'USNI News'.jpg 랴오닝급 항공모함 / 사진 출처 = 'USNI News'
중국의 차세대 함재기 FC-31 사진 출처 = 'Aviation International News'.jpg 중국의 차세대 함재기 FC-31 / 사진 출처 = 'Aviation International News'

첫 캐터펄트 항공모함

새로운 함재기도 도입

이번 신형 항공모함인 푸젠함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이 개발한 첫 번째 캐터펄트 추진형 항공모함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1호 함인 랴오닝, 2호 함인 산둥함이 스키점프대 사출 방식이었다면, 푸젠함은 최초로 미국 항공모함과 같은 캐터펄트식 사출 방식이 적용되었다. 기존에 가려져 있던 캐터펄트 부위가 최근에는 공개된 채로 촬영된 사진도 공개되었다.


또한 푸젠함은 현재 중국에서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이자 차세대 기체인 선양 FC-31을 함재기로 운용할 예정이다. 현재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점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며, 이에 따라 푸젠함은 중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성능 자체는 F-35에는 미치지 못하리라는 것이 주된 예측이다.

일본 카가급 헬기모함 사진 출처 = 'Seaforces'.jpg 일본 카가급 헬기모함 / 사진 출처 = 'Seaforces'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 사진 출처 = 'USNI News'.jpg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 / 사진 출처 = 'USNI News'

일본도 못 가진 항공모함

미국과 대립할 수 있을까?

이로써 중국은 총 3대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예정인데, 이는 아시아에서 다른 강대국인 일본조차 해내지 못한 일이다. 일본은 현재 기존의 헬기 항공모함을 수직 이륙기를 운용하는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작업이 완성되더라도 중국보다 열세의 항공모함 전력을 보유한 셈이 된다.


다만 중국이 이렇게 대규모 항공모함 전력을 보유하더라도 미국의 태평양 함대 전력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의 태평양 함대는 수많은 운용 및 실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항공모함들 역시 실전 데이터의 부재라는 중국 첨단 무기들의 고질병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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