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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Oct 31. 2022

수해 지역에 해병대 장갑차 출동..인원 수색 작전 투입

이번 힌남노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와 돌풍을 동반한 큰 피해를 줬다. 또한 차가 떠내려갈 정도로 심각한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많은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고립된 주민들도 다수 생겼다고 한다.


특히 포항이 이러한 피해가 심각했는데, 이에 포항에 주둔 중인 해병대 1사단의 해병들이 나섰다고 한다. 심지어 장갑차까지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경북일보 /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해병닷컴 / 상륙훈련 중인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해병대가 운용 중인 상륙장갑차

홍수 현장 투입에 매우 적합하다

해병대가 운용 중인 장갑차는 육군의 장갑차와는 목적이 다르다. 육지에서 보병을 안전하고 빠르게 이송하는 육군 장갑차와는 달리, 해병대의 장갑차는 상륙작전을 수행해야 하므로, 육지에서뿐 아니라 해상에서도 고속 운행이 가능해야 하며, 동시에 기존 장갑차의 화력과 방호력도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해상 기동 능력이 확보된 상륙장갑차라면 홍수 현장에서 빠르게 이동하여 사람들을 구조하기에 가장 적합한 이동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포항 현장에서 해병대의 꽃이라 불리는 IBS 3대와 함께 상륙장갑차 2대가 투입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페이지 / 구조대가 동승한 장갑차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 구조 작업과 관련한 공지

구조대 동승하여 구조 작업 진행

유사시에 즉시 투입 준비 중이다

포항에 투입된 해병대 1사단은 민간인 구조 작전을 위해 포항 남부소방서의 구조요원을 탑승시켜 일대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들은 폭우에 고립된 민간인들을 장갑차에 태워 구조했다. 


또한 SNS를 통해 해병대는 1사단의 해병대 신속 기동부대를 출동 대기 태세에 돌입시켜 홍수 피해가 심각해질 경우 민간 피해복구 작전에 언제든 투입될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페이지 / 포항 주민을 구조하는 해병대와 구조대원
한국경제 / 해병대 1사단

국민이 위험하면 군인이 나선다

네티즌 '역시 해병대답다'

이번 힌남노뿐 아니라 태풍, 홍수, 폭설 등의 자연재해로 대규모 민간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군은 인명 구조와 재해 복구에 언제든지 투입될 준비가 되어있다. 국가를 지키는 일에는 이러한 일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한편 네티즌들 역시 이러한 해병대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역시 믿음직한 해병대다'라는 얘기도 있었으며, '이걸 보고 애국심이 안 끓어 오르는 사람 없다'라는 댓글에도 많은 공감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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