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발과 동시에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 배치

by 밀리터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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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사일 전력에 대한 중요도가 전 세계적으로 상당히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보다 먼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 실전 배치까지 시작하면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는 또다시 군비 경쟁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오랜만에 첨단 무기에서 타국에 선두를 내어준 셈이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 2022년 동안에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순식간에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현재 몇 차례의 실험을 거친 뒤에는 바로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미국은 이 정도로 빠르게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실험 중인 미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미해군.jpg 실험 중인 미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 사진 출처 = ' 미해군'
썸네일 Japan Times.jpg 테스트를 위해 B-52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Japan Times'

배치 부대까지 결정한 미군

2번의 실험만 남았다

미군은 지금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공군과 육군에 공동으로 맡겼다. 2023년 말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의 첫 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육군은 미사일 발사를 위한 플랫폼이나 기지, 발사대, 트레일러 등을 별도로 생산해왔으며, 해군은 핵심적인 부스터 시스템을 개발해왔고, 이를 곧 결합함으로써 완성된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미국이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군은 미사일의 현역 배치 이전에 두 차례의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테스트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고자 하는 미국의 의지를 고려하면 한 번은 상반기, 그리고 마지막 실험은 늦어도 하반기 전에 실시할 것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대중에 알려진 작년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렇게 빨리 개발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러시아의 극초음속미사일 킨잘 VOA.jpg 러시아의 극초음속미사일 킨잘 / 사진 출처 = 'VOA'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DF-17 TOPWAR.jpg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DF-17 / 사진 출처 = 'TOPWAR'

이미 10년 전부터 개발했다

중국, 러시아 때문에 미룰 수 없어

사실 이미 미국은 10년 전인 2010년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시작해왔다. 당시 이미 초기 테스트 비행이 이루어졌을 정도로 진척이 있었으나, 이후 프로젝트는 5년간 중단되었다. 미군 입장에서는 그 정도 비대칭 전력을 구비하면서까지 우려해야 할 적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완전한 오판으로 드러났지만 말이다.


중국은 DF-17을 2019년 공개, 2020년부터 배치했으며, 심지어는 폭격기에도 장착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발전시켰다. 중국의 현재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수준은 미국을 충분히 상회하고도 남을 정도라고 한다. 러시아 역시 비슷한 시기에 항공기 발사 버전인 킨잘, ICBM 형태의 아방가르드를 실전에 다수 배치했으며, 순항미사일 형태인 지르콘도 2025년까지 실전배치를 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B-52H에 탑재된 미국의 극초음속미사일 Defense News.jpg B-52H에 탑재된 미국의 극초음속미사일 / 사진 출처 = 'Defense News'
미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CNBC.jpg 미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 사진 출처 = 'CNBC'

요즘 폼 찾아가는 미국

네티즌 '나사만 조이면 되는 거였네'

미국은 오랜 시간 동안 절대적인 강자의 위치에 익숙해져 있었다. 따라서 이를 악물고 쫓아오는 러시아, 중국과 같은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잠시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격차는 순식간에 다시 메꿔지고 있으며, 또 한 번 정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미국의 이러한 빠른 행보에 감탄을 표했다. '사실 이미 보유 중이었는데 나사만 조인 거 아니냐'라는 투의 댓글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으며, '아무리 러시아 중국이 따라가려 해도 미국은 미국이구나'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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