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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05. 2023

美, 이란 드론에 시리아 미군 기지 공격 받았다

사진 출처 = 'Times of India'
미군 기지인 캠프 타지 / 사진 출처 = 'AI Jazeera'

세계 어떤 국가도 미국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이유는, 단 한 명의 미국인에게 해를 가할 경우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게 보복을 가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단 한 번도 여기에 예외를 둔 적이 없었다. 세계 곳곳에 위치한 미군기지에 배치된 군사의 수가 적더라도 그 누구도 그곳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이다. 하지만 최근 시리아에 위치한 미군 기지가 공격받았다.


치열하게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 위치한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이 진행되어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 공격에서 이란산 드론이 사용되었고, 미군의 방어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이후에 미국은 대대적인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한다. 오늘은 이번 습격과 그 과정에서의 이슈, 그리고 이후의 처리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이란의 공격용 드론 / 사진 출처 = 'The Iran Primer'
이란의 샤헤드 자폭 드론 / 사진 출처 = 'Modern Diplomacy'

1명 사망, 6명 부상

미군 방어 시스템 미작동

지난 3월 23일에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인근에서 이루어진 이번 공격은 미군 기지에 설치된 정비 시설에 자폭 드론이 공격을 감행하면서 이루어졌다. 이 공격으로 인해 미군과 계약을 맺은 계약업체 민간인 직원 1명이 사망했으며, 미군 5명을 포함해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정보국은 이번 공격이 이란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란의 지원을 받은 혁명수비대 산하 시리아 무장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추측된다.


공격이 진행된 당시 RLZ로 알려진 어벤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자폭 드론이 기지를 공격하는 동안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곧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방어 시스템이 앞으로 전쟁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드론 공격에 전혀 대비되어있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확실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리아에서 이루어진 미군의 폭격 작전 / 사진 출처 = '뉴욕 타임즈'
이번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진행된 미군의 공습 / 사진 출처 = 'BBC'

F-15A 출동, 공습 감행

네티즌 '진짜 제정신이 아니다'

미군은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에 따라 신속하게 시리아 무장 조직의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을 감행했다. 시리아 북부에서 감행된 이번 공습은, 인권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의 주장에 따르면 친이란 세력 시리아 군인 8명을 사살했다고 한다. 미국은 이에 대해 이란과의 추가적인 분쟁은 원하지 않지만, 잠재적인 추가 공격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미군을 공격할 생각을 한다는 게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미국의 철저한 보복을 보면 미군들이 국가를 믿고 싸우는 이유를 잘 알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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