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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코인) 스테이킹, 칼로 썰어 먹는 거 아닙니다

암호화폐 스테이킹 방법 및 종류, 보상

by 더커넥트머니 May 04. 2021

은행의 정기예금은 일정 금액을 일정 기간 예치하면 일정 이율의 이자를 예금자에게 지급합니다. 암호화폐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일정한 양을 지분(Stake)으로 고정하면, 예치기간 동안 일정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스테이킹’이라고 지칭합니다. 즉, 보유한 암호화폐 지분의 유동성을 묶어두는 대신 블록체인 플랫폼의 운영 및 검증에 참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지분증명 암호화폐로는 이오스(EOS)·테조스(XYZ)·코스모스(ATOM) 등이 있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지분증명이란?       


스테이킹은 '작업증명(PoW·Proof Of Work)'이 아닌 '지분증명(PoS·Proof of Stake)' 알고리즘을 채택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능합니다. 지분증명이란 알고리즘의 한 형태로서, 이를 통해 암호화폐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분산화된 합의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분증명 기반의 암호화폐 시스템에서 다음 블록의 생성자는 블록체인의 관련 암호화폐를 특정량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 중에서 선출됩니다. 이는 암호화폐 채굴을 활용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작업증명 기반 시스템과 대조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암호화폐 채굴이란 거래를 검증하기 위한 복잡한 문제를 풂으로써 새로운 화폐를 출시하는 것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지분증명 장점     


지분증명 기반 암호화폐는 작업증명 알고리즘 기반 암호화폐에 대비해 에너지 사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장점을 지닙니다. 다시 말해 ‘지분증명’은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에 비례해 의사결정 권한을 주는 것으로, ‘작업증명’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채굴기 마련 비용이나 막대한 전기 사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두 시스템은 인센티브도 다르게 작동합니다. 작업증명에서는 채굴자가 잠재적으로 자신이 채굴하는 화폐를 단 하나도 보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수익을 최대화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면, 지분증명에서는 코인을 소위 ‘보호’하는 자가 항상 코인을 보유하게 됩니다. (물론 몇몇 암호화폐는 다른 노드에 스테이킹 권한을 빌려주는 것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스테이킹 효과      


블록체인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스테이킹을 통해 시장에 풀린 자산을 일부 동결함으로써 시세 조정 등의 효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한번 위임한 자산은 정해진 기간 동안 출금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즉, 토큰에 대한 유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시세 유지가 가능하게 됩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분배되는 암호화폐로 일부 보상이 됩니다. 다만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유통량을 줄여주는 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스테이킹 방법      


스테이킹을 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보유자가 자신의 컴퓨터에 노드(Node)를 설치하고 24시간 동안 노드를 운영하면서 블록 생성을 검증해야 합니다. 이처럼 노드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어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일반 투자자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이미 노드를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나 지갑 업체가 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매주 일정한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이 아니라 운이 좋으면 지급이 되고 운이 나쁘면 한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자금이 묶여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을 할 수 없습니다.      


스테이킹 종류 및 보상      


스테이킹은 예치와 스테이킹 상품 등으로 나뉩니다. 예치는 보통 기간이 정해져 있고 이율이 정액입니다. 반면에 스테이킹은 보통 변동이율이 적용됩니다. 예치 및 스테이킹 상품은 빗썸, 업비트, 코인원, 고팍스, 지닥 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킹 보상은 고정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는 개별 사용자가 코인을 활용하도록 장려합니다. 해당 과정은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모든 토큰 보유자들에게 균등하게 부과합니다. 일례로, 스텔라는 매주 스테이킹 풀을 통해 코인을 스테이킹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인플레이션 분을 분배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의 이점 중 하나는 네트워크가 고정되거나 통제된 이자율을 따라 지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테이킹 풀     


스테이킹 풀(Staking Pool)은 여러 명의 코인 보유자가 블록 검증과 보상을 받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들의 자원을 한 곳에 모을 때 형성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스테이킹 영향력을 결합하고,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최종 블록 보상을 공유합니다. 풀은 기술적 측면이든, 경제적 측면이든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네트워크에서 가장 효과적입니다. 풀은 흔히 중요한 설정과 개발, 유지 보수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풀을 제공하는 많은 이들은 참여자에게 분배되는 스테이킹 보상의 일부에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 외에도 풀은 네트워크 상의 출금 시간, 해제 시간, 최소 금액에 대해 추가적인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용자들의 참여가 장려되며, 이는 네트워크가 더욱 탈중앙화 되도록 합니다.     


콜드 스테이킹     


콜드 스테이킹(Cold Staking)은 하드웨어 지갑과 같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에서 스테이킹하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콜드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유하는 동시에 스테이크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지분 보유자가 콜드 스토리지 밖으로 코인을 이동시킬 경우, 지분 보유자에게 지급되는 보상은 중단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네트워크의 대규모 지분 보유자가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자금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할 때 특별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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