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브런치 한입

늘 머릿속엔 있었다우. 당신의 자리.

by c a t

시간은 빠르고, 마음은 주기적으로 울렁거린다.

그래서 멀미가 나나보다.

내 힘으로 시간의 속도를 늦출 순 없으니 마음 울렁임의 낙폭이라도 줄여야 할 텐데

왜 발전이 없는 건지.

사춘기 소녀로 태어나 사춘기 소녀로 죽겠구나 싶다.

이렇게까지 집중이 안됬던 때가,,, 있었다. 맞다! 있었다!

아마 15년 정도 전이였을 것 같다.

어떻게 그 무기력을 잠재우고 나름의 현실로 돌아왔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최근까지 한 5~6년은 내가 나를 멋있게 생각할 정도로 일에 열정적이었다.

행복을 느꼈다. 보람도 느끼고, 우월감도 느꼈다.

스스로가 기특했고 멋있었다.

그런데 한순간에 다시 이 무기력함이 나를 꼼짝 못 하게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이 감정을 탈출할 수 있을까?

이 무기력함이 떨쳐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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