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만 생각나서 미안하다.
나는 꾸준히 글을 쓸 테야!라고 했던 게 싸이월드가 처음 있었던 때부터니까 더 이상 의미는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 열이면 여덟. 다 이랬었을 거다. 의미는 없는 말인 거다.
암튼,
전에도 썼을듯한데,
내 시간의 9할은 회사와 일이다.
남편과의 대화도 일과 관련된 게 많으니까 진짜 9할은 회사나 일이다.
가끔은,, 예전의 나를 돌이켜보려 노력한다.
일 말고 뭘 하고 살았던가. 뭐에 시간을 쏟고 의미를 느꼈었나. 지금은 그거 안되나?
그렇다고 내가 엄청난 실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그런 커리어의 사람은 아니다.
어.. 쓰고 보니. 바보 인증 같구나... -_-;;; 띠로리 띠로리~
난 그저, 한 명의 조직원으로서,
내 일을 좋아하고, 나의 가치를 느끼고 싶고, 멈춤 없이 성장하고 싶은
'지금으로선' 이게 제일 재미난 측은한 사람이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내가 그린 기대와 욕심이 전체 그림이 아니라는 것
그 간극을 정확하게 빈틈없이 맞추고 시작하면 초 행운아라는 것
클론은 아닐지언정 적어도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 한다는 것
출발선은 달라도 도착점은 같아야 한다는 것
출발선도 도착점도 다르면 폭망 한다는 것
심지어 나 혼자 가면,,, 것,,, 참... 쑥스러운 것;;;;
이번 주말도 많이 생각하고 많이 재밌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