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버스

2020.08.04

by 자몽버블티

항상 북적거리던 버스 안

이상할 정도로 텅텅 비어 어디든 앉을 수 있어

앉아서 갈 수 있는데 왜 이리 마음은 헛헛한지

몸은 편히 의자에 앉아있는데

마치 여전히 서서 가는 듯

몸은 이리저리 흔들흔들

마음도 흔들흔들


아 다들 휴가철이구나

나도 휴가 좀

작가의 이전글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