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17일부터 2월 23일은 에이로맨틱(무로맨틱) 가시화 주간(aromantic awareness week) 입니다.
에이로맨틱은 연애를 안/못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전통적 형태의 로맨틱 끌림(연정)을 경험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뿐 단순히 연애를 싫어하고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이로맨틱 중에는 연애를 좋아하는 사례도, 연애를 싫어하는 사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아무 감정이 없는 양철인간이 아닙니다. 연애감정은 끌림감정 중 하나일 뿐이며 끌림감정 중에서 최종 형태나 최고 형태가 아닙니다. 에이로맨틱 당사자들에게도 각자 나름의 사랑이 있고 사랑하고 사랑을 받습니다. 그게 연애감정 그러니까 연정이 아닐 뿐이지요.
에이로맨틱 가시화 주간 축하드립니다.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에이로맨틱 당사자들의 삶이 안온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