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THAT WILL DEFINE OUR AGE

《세계 100대 작품으로 만나는 현대미술강의》 예술의 정의

by CHRIS
[Van Gogh's Chair, 1888, Vincent Willem van Gogh]

"빈 의자들이 지금도 많이 있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 거야. 언제고 간에 빈 의자들만 남겠지." 빈센트 반 고흐


데이비드 보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작품들은 의미 없이 생겨났다가 제목은 나중에 우연히 어쩌다 그냥 붙여진 것으로, 작가들도 그 의미는 모르며, 실제로 작품에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대상의 이름은 사물을 상징하고 그 자체를 규정한다. 또한 작품의 내용 또한 평론이나 해석에 의해 모호하게 뒤틀리기도 한다. 《세계 100대 작품으로 만나는 현대미술강의 100 Works of Art that will define our age》 속 100대 작품, 그 안의 예술가들과 켈리 그로비에(Kelly Grovier)가 맛깔나게 덧붙인 해석을 읽으면서 예술은 진실이 아닐 때 가장 진실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네 안에서 끝없이 방들이 열린다. 너는 결코 끝까지 가볼 수 없을 것이다." 토마스 트란스트 뢰메르


어원학에 따르면 '초상화'라는 뜻의 포트리트(Portrait)는 "앞으로 끌어내다" 또는 "드러내다"라는 뜻의 라틴어 프로트라헤레(protrahere)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타인의 초상을 바라본다. 대상을 인식하고 말을 건다. 서로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감각이 시선을 사로잡을 때 쇠락한 몸이 부유한다. 죽음이나 아버지, 어머니, 사랑처럼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간에 각 개인이 가진 대상에 대한 기억과 감정은 작가와 표현치가 같지 않다.


예술은 타인의 눈과 목소리, 생각을 빌어 자신의 현재를 비추어보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예술은 아름답지도 않고 아름답다. 추악하지도 않고 추악하다. 진실하지도 않고 진실하다. 예술은 비형식적이면서 형식적이다. 자유로우면서 구속적이다. 적나라하면서 비밀스럽다.


나를 만들어가는 방식을 찾고 있다. 삶은 살아가는 동안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기만의 생과 그 여정이 중요하다. 나만의 예술이 완성이 되면 아마 나는 이곳에 있으면서 없지 않을까.

"50세가 되면 누구나 살아온 삶에 걸맞은 얼굴을 갖게 된다." 조지 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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