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특별한 날처럼
제주도 여행을 왔다.
좋은 독채 팬션을 잡았는데, 비바람이 엄청 분다.
덕분에 본의아니게 집 안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있다.
집에 책들이 꽂혀있어 그 중 몇 권을 꺼내 읽었다.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와 사진을 모아 출판한 책이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들이 만약 그 한 달을 한국에서 보냈다면, 저렇게 책을 썻었을까? 아니겠지?
낯선 장소, 특별한 경험이었기에 책까지 펴 낼 생각을 했을거다.
근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내는 시간도 똑같이 그 것과 동일한 24시간인데
시간의 가치는 동일할텐데
왜 나는 어제와 같은 일상이라고 동일하게 취급하면서,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느낌이 들까
매일 매일이 소중한 것을 깨닫고, 마치 해외에 있는 것처럼, 특별한 일상인 것처럼
그렇게 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