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책쓰기 동행자, 라이팅 코치
타이거 우즈에게도 코치가 있고, 손흥민에게도 코치가 있습니다.
코치가 선수보다 더 빨리 달릴까요? 더 정확하게 슛을 넣을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하지만 코치는 분명 그 사람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미 그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눈높이를 맞춰 함께 걸어가며,
두려울 때는 손을 잡아주고, 망설일 때는 등을 가볍게 밀어주는 존재죠.
라이팅 코치도 마찬가지예요.
누구보다 뛰어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글을 잘 쓰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 글쓰기의 문을 두드리는 예비 작가의 망설임을 하나씩 풀어주며,
“천천히 가도 돼요. 이 길이 맞아요”라고 말해주는 상담자이자 동행자입니다.
저는 그런 라이팅 코치로서의 일을 선택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매일 자부심을 느낍니다.
특히 50~60대, 인생 2막을 살아가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글쓰기는 젊은 사람들만의 것”이라는 오해를 깨고,
한 권의 책을 통해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지루했던 일상에 깊은 기쁨과 의미를 더하는 과정을 함께할 때
그분들의 눈빛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모릅니다.
“나는 50~60대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두려움과 지루했던 일상을 대신해,
한 권의 책을 통해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깊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라이팅 코치 정성희입니다.”
코치로서의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떠오르는 분들이 있어요.
먼저, 제 지인 중 한 분. 70대 초반의 주부님이세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분이, 늦은 나이에 “나도 내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으셨어요.
처음엔 “글 한 줄도 제대로 못 쓸 텐데…” 하시며 주저하셨지만,
작게 시작하는 연습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찾으셨어요.
그리고 결국 자신의 삶을 담은 에세이 한 권을 완성하셨죠.
그 책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씀을 주변에 전파하시며
작은 강연도 하시게 되셨어요.
그분의 성취를 보며,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습니다.
또 하나, 지금 제 수강생이신 50대 중반 주부님의 이야기예요.
오랜 시간 가정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오신 분이,
“내 경험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코칭을 시작하셨어요.
처음엔 “무엇을 쓸까?”라는 막연함이 컸지만,
우리는 함께 주제 1줄 선언문을 반복해서 다듬었어요.
“나는 50대 중반에 ___을 겪었고, 그래서 ___하는 사람들에게 ___을 전하고 싶다.”
이 문장을 3번, 5번 고치며 자신만의 핵심 메시지를 찾아가셨어요.
그 과정에서 “내가 왜 이 글을 쓰는지”가 명확해지면서
글의 방향이 잡혔고, 목차가 세워졌고, 챕터가 하나씩 쌓였습니다.
지금 그분은 출판 계약까지 마친 상태로,
곧 세상에 나올 자신의 첫 책을 기다리고 계세요.
출간이 되면 가족뿐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할 거예요.
이 두 분의 출판 여정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 건,
나이와 학력, 경력이 아니라 ‘쓰고 싶은 마음’이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쓸까?”라는 질문에서 “어떻게 쓸까?”로 옮겨가는 순간,
인생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 시작하죠.
저는 그런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코치로서 앞으로도 계속 손을 내밀고 싶습니다.
5060 여러분, 아니 5070분들 아직 늦지 않았어요.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에 필요한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도록,
천천히 우리 함께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