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들

당신꽃

by 최병석

활짝 피어서

웃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딱지가무거우니

떼어 달라는 비명이었습니다

그러려니 하였다가

응어리가 튀어 나왔습니다

심장이 흔들렸고

다리가 후달렸습니다

당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웃음꽃이 아니라 아픈꽃입니다


나도 아픕니다.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