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성 노랫말(3) 아버지 마음 알겠니

by 구민성
묵묵히 곁을 지켜주신 분, 그 사랑을 압니다.













아버지 마음 알겠니


< 1절 >

너 어릴 때 목욕 시키면 기분 정말 좋았단다

니 밥그릇이 더 커질 때 내 밥 덜어주며 기뻤지

군복 입은 니 어깨가 나보다 넓어 듬직하더라

이제 너도 홀로서기하네 벌써 이만큼 컸구나

그래도 물가의 아이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차조심 길조심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 2절 >

너 어릴 때 안고 나가면 온 세상을 안았던 거야

나를 앞질러 뛰던 널 뒤에서 웃으며 바라보았지

무거운 짐 들 때마다 니가 오기를 기다린단다

이제 너도 둥지 틀 때 됐네 벌써 이렇게 컸구나

그래도 부뚜막 아이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술조심 몸조심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창작 노트---

1행 - 마냥 어리기만 하던 아들은 기쁨이고 희망이었습니다.

2행 - 성장하는 동안에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는데

3행 - 어느 사이에 마디 굵은 나무처럼 성장했습니다.

4행 - 이제 홀로서기할 정도로 다 컸지만

5행 - 물가의 아이처럼, 부뚜막 아이처럼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 그걸 아들이 알까요?

6행 - 자식을 믿으면서도 여러 걱정이 다 겹치는

아버지의 마음. 그걸 아들이 알기나 할까요?


<여적>

�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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