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있잖아(2) 당신의 이름

by 구민성



당신의 이름







그냥... 연애할 때처럼....!!














아내, 마누라, 와이프,

애들 엄마, 여편네.....

배우자의 호칭 중에서

나는 집사람이라 했다.


집사람, 그 말은

집을 지키는 사람이고

집을 살아있게 만드는

소중한 여인네를 이른다.


이제 집사람은 집에 없고

산에서 쉬고 있다.

그래도 산사람은 이상하다.

살아있는 사람과 헷갈린다.


영혼이 하늘로 갔으니

하늘사람은 어떨까.

곱씹어보니 좀 어색하다.

그냥 연애할 때처럼

‘선아’라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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