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쓰기를 합니다.

by 창 희




안녕하세요, 소식이 늦었네요.

저를 몰라도 됩니다. 저의 글을 읽지 않아도 됩니다.

스스로의 생각정리 스케치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칙과 룰을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따르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돌아오려는 의지는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글쓰기에서 그 의지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2024~2025년 브런치와 블로그에서 조금 글을 적었습니다.

다시 글을 살펴보니, 꽤 멋진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항상 과거의 제 자신이 현재의 자신보다 멋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과거의 글은, 곧 과거의 제 자신이니. 현재의 자신을 반추하게 됩니다.







2026년 1월 ~ 3월

저는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자취를 처음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좋아하는 브랜드 스토어에서 일하고 있고요, 어느정도 적응은 한 상태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시간내서 서울의 낯선 카페와 공간에 가서 책을 정기적으로 마주했어요.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그리고 서울의 낯선 땅을 여행하며 책은 놓지 않았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고요.


노션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과거에 그 책을 이미 블로그로 제가 해설을 해놨더라고요.

아이러니했습니다. 과거에 이미 해설을 통해 소화를 한 책을 다시 노션을 적고 있다니. 노션은 문장만 발췌해 아카이브하고자 했는데, 해설과 비평을 한 기록이 더욱 값진 결과물처럼 보였습니다.


요즘 저는 경제와 투자, 커리어와 방향, 그리고 태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 책들을 읽고 있으니 더욱 그런 것 같아요. 혼자만 읽지 말고 기록을 통해 미래의 제 자신도 보게 하면 좋겠고, 이 글을 팔로우하는 적지만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글은 참 매력적인 도구인 것 같아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생각들을 추적하고, 수정하고, 회고하고, 수렴하고 원하는대로 생각을 다듬고 나를 다듬는 과정적인 행위이니까요.




요즘 읽거나 관심이 가는 멘토들

경제와 투자에서는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의 저자이신 포메뽀꼬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의 저자이신 고명환님.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의 저자이신 박곰희님. <원칙 principles>의 저자이신 레이 달리오님 등을 읽고 있습니다.


브랜딩과 업무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분야에서는 채용 중개 서비스 회사 리멤버에서 기획한 <업 (work)>이라는 책. 현재 스테이폴리오 ceo이자 전 배달의민족 cmo 장인성님의 <마케터의 일>. 그리고 노티드 및 다운타우너와 같은 F&B 브랜드 디렉터 허준님의 작성한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브랜딩와 커뮤니티 마케팅에 관심을 이제 막 가진 단계이고 더더욱 성장하고 싶네요. 댓글로도 책추천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문 및 교양 분야에서는 2024년 유발 하라리 교수님의 <넥서스>라는 책이 관심이 갑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고요 읽고 싶은 목록에 담아둔 상태입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님은 예전에는 마냥 역사학자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책의 목차를 보니 인간 네트워크, 정보와 역사, 비유기적 네트워크, 컴퓨터 장치, 그리고 정치 역사 등 다양하게 현시대의 AI와 역사적인 관점을 결합해 많은 인사이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해당 주제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궁금해서 읽고 기록해보겠습니다.




막연하게나마 하고 싶은 것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이를 지속 가능하게 하고 싶은 욕심도 큰 것 같습니다. 일은 곧 경제적 소득에서 가장 기본을 담당하고, 삶의 1/3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니까요. 적어도 제겐 그렇습니다. 좋은 기회로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만들며 참여자에게 좋은 브랜드 경험을 주기 위해 0부터 1까지 고민하는 일 역시 맡게 되었는데요. 좋아하는 것에서 잘하는 것으로 성장하고 싶은 욕심도 큽니다. 몰입하고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막연하게나마 앞으로 참여하거나 만들고 싶은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브랜드와 커뮤니티를 만드는 사람들의 인사이트 소굴

" 읽기와 쓰기를 지속할 수 있는 곳

" 폴인. 일과 삶에 진심인 사람들의 커뮤니티



천천히 하지만 조금 더 선명하게, 살아가고픈 마음이 큽니다. 그러기 위해 다시 글을 쓰고 있네요.

조금 더 루틴하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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