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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훈 Jul 05. 2022

삶의 지혜

삶이 막막해졌을 때 극복하는 방법

살다 보면 망망대해의 한가운데나 밀림 한가운데에서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막막함 속에 놓인 듯 한 상황이나 처지가 될 때가 있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두렵기도 합니다.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하는 절망에 가까운 멘붕의 상태가 짓누르는 때에 인간은 나약함을 느낍니다.
구원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누구도 나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을 인지할 때면 인간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포자기하는 사람과 조용히 헤쳐나갈 지혜를 모으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삶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에 따라 갈립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있는 자는 방향과 방법을 찾습니다. 우리가 극기훈련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지요.
멘붕에서 벗어나 역으로 하나씩 하나씩 내가 처해진 상황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이 잘 못 된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아하, 거기서부터 일이 틀어지기 시작했구나"

우리는 숲길을 걷다가 길을 잘 못 들었을 때는 오던 길을 되돌아 나가서 바른 길을 찾는 게 가장 싶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관에 부딪힌 거기서부터 길을 모색하기 때문에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들을 보면 '복기'라는 것을 합니다. 자신이 두어온 것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는 것이지요. 자신의 패착을 찾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 순간을 복기해 낼 수 있는 것은 한 수 한 수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기 때문 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해야 합니다. 한 발 한 발 내 디딜 때마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삶, 이거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더 흥미로운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의 앞 날에 거침이 없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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