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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도 카페에 놀러 왔어요”

레고 친구들과의 달콤한 오후

by 조은진



아파트 경비실. 누군가 거울 옆에 꽃을 올려뒀다

테라로사 라떼,



바쁜 일상 속, 작은 여유를 찾아

레고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들렀다.

커피 향 가득한 공간, 카운터 너머로 환하게 웃는 바리스타,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 그리고 한켠에선 조용히 무언가를 검색하는 모습까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귀여운 캐릭터 ‘여울’과 ‘미렌’의 등장.

“진짜 왔다!”

아이처럼 들뜬 마음에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다.

이 순간을 기록해두고 싶었다.


사진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마치 우리 동네 카페의 풍경 같다.

누군가는 주문하고, 누군가는 대화하고,

누군가는 조용히 기다린다.

모두가 잠시 쉬어가는 따뜻한 시간.


오늘의 작은 상상 속 나들이,

레고 덕분에 마음이 한결 말랑해졌다.



아들 장난감, 레고 벌크로 만든 나만의 작은 홈 cafe

커피머신과 텀블러 ㅎㅎ

막상 나는 커피를 거의 사마신다

매출도 체크해야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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