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의 주역(입문)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책

by LilㅡQuestion

2026년 새해 목표로 15권 이상의 독서록을 브런치에 올리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책이 이한우의 주역(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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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는가? 절이나 길거리에서 동전을 넣고 뽑는 점이 생각나지 않나?

우리는 주역하면 그냥 점괘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주역은 점괘가 아니다. 세상의 이치를 다루고, 제왕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공자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으면 읽어야 하는 책이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그전에 훌륭한 리더란 무엇일까?

자신을 발전시켜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 훌륭한 리더이다. 179p

이에 주역 계사전 상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것이 건과 곤이다.

건은 평이함으로 일을 주관하고, 곤은 간결함으로 능히 일을 해낸다. 그러니 군자는 평이함으로 명을 내리고, 신하는 간결함으로 그 명을 수행한다.


평이함으로 일을 주관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치에 맞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사여구와 화려한 PPT에 현혹되지 않고, 그것을 부하직원에게 요청하지 않아야 한다.

누구와 친해서 편의를 봐주고, 능력에 비해 과도한 지위를 부여해 주면 안 된다.

목적과 업무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며,

의미 없는 업무로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


간결함으로 일을 수행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복잡한 사안도 몇 가지 원칙(리더가 생각하는 이치)으로 정리한 뒤, 이에 맞게 실행하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리더 다움을 가져야 한다. 다움이란 그 위치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다움(덕悳)을 이뤄내는 것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좋지 못한 면들을 털어내거나 닦아서 없애는 수덕,

좋은 점들을 조금씩 쌓아가는 수덕이다.


어떻게 하면 리더다움을 발전할 수 있을까?

먼저 가장 중요한 이치를 알아야 한다.

인간의 일은 늘 새롭고 항상 변화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을 진행할 때, 어떤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그때그때의 일의 마땅함을 따라야 한다.

또한 일을 진행하는 동안 삼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삼감이란 경계이다.

편안할 때 경계해야 할 것은 나른함과 게으름이다.

어려움이 풀려갈 때 경계해야 할 것은 방심이다.

행동의 원인이 유흥, 여색, 좋은 옷과 냄새 등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삼감이 있으면, 어떠한 일을 임할 때 두려워하고 치밀한 전략과 전술을 잘 세워 일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을 항심이라고 한다.

항심 또한 리더의 중요 자질이다.

항심은 꾸준함, 평정심이라고 생각한다.

항심이 있으면 다음과 같다.

성공 앞에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다.

겸손함을 유지함으로써 다가올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

다가올 위협에 대비함으로써 능히 어려움을 평이하고 간결하게 해결하며,

이에 리더와 팀원 모두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리더는 "말"을 잘 알아야 한다.

말과 행동에는 모든 것이 표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마음이 바르고 선량하며 평온하고 곧은 사람은 말이 구차스럽지 않아 간명하고 말실수가 적다.

반면, 허황되고 거짓을 일삼고 안달복달하는 사람은 항상 말이 쉽게 나와 번잡하면서도 말수가 많다.


그러나 입을 딱 봉한 채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멋진 선비인 것이 아니고,

조급하고 말만 많은 사람이 번잡하고 이치에 맞지 않은 온갖 이야기를 다 한다고 해서 숨기는 것이 없지 않다.


그렇기에 말과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그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구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사람이 팀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정직해야 남에게도 믿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을 수 있는 자라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믿음을 받는 사람은 일을 잘 해내기 때문이다.


이것이 리더의 자질이다.



정리하자면 리더는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1. 이치에 맞게 일을 주관해야 한다.

2. 항심으로 일을 주관하여, 팀원의 노고로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언제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 언제나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

- 언제나 부지런해야 한다.

3. "말"을 잘 알아야 한다. 즉 사람 볼 줄 알아야 한다.

- 사람을 잘 보기 위해선 감언이설에 속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이치에 맞게 흘러가는지, 타인에게 믿음을 얻는지 봐야 한다.

- 사람과 상황은 변하기 때문에 변화도 감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