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by
조대식
Mar 14. 2026
서리 맞은 내가
예쁜 겨울을 묻길래
웃자고 했다
말라가는 가을 끝에 서서
괜찮다 괜찮다 밝은
구절초나
쑥부쟁이처럼
웃다 가자고 했다
11월 서리는
별것도 아니란 듯
허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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