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엉킨 마음 -
by
캄이브
Apr 4. 2025
아래로
한 걸음 다가온 너,
두 걸음 물러선 나.
엇갈린 발자국 사이로
침묵이 스며들었다.
신중함
은 오해가 되고
조급함
은 벽이 되었다.
한때는 같은 그림자를 밟으며
함께 웃던 우리
,
이제는 등을 돌린 채
서로를 비추는
낯선 거울
이 되었다.
뒤늦은 후회는 바람이 되어
텅 빈 골목을 맴돌고,
안타까움은 먼지가 되어
햇살 속으로 흩어진다.
하지만,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언젠가 이
엉킨 마음
도
풀릴 수 있겠지
.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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