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

- 인사 -

by 캄이브

오늘

햇살 대신
구름이 먼저 창가에 찾아왔어요.


기분

덩달아 흐려질까 봐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어요.


가 올지 모르는

하늘 아래서도
당신 마음만큼은

포근했으면 해요.


차 한 잔의 온기처럼,
살며시 웃게 되는 순간들이
오늘 하루 곳곳에 숨어 있기를.


흐린 날,

더 따뜻한 사람이
당신이면 참 좋겠어요.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