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_그만

- 멈춤 -

by 캄이브

< 만(滿) 시리즈 – 여덟 개의 멈춤 >


잠시 멈춘 시간,

그 고요 속에서 나는 내 안을 들여다본다.

빠르게 달리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여덟 개의 단어에 기대어 쉬어가도 좋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우리는 조금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


1편. 그만 – 멈춤의 시간


그만.
너무 멀리 와버렸다.
발자국을 내려놓고,
나는 잠깐 멈춘다.


숨이 돌아온다.

바람을 느껴본다.

오늘이 나를 바라본다.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