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 기억 -

by 캄이브

황금빛 길 위,
떨어진 기억이 하나둘 쌓인다.


은행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낙엽을 밟으며
지난 시간을 되짚는다.


바람은 오래된 이야기를 전하고,

마음은 그 속에서
조용히 흔들린다.


가을의 곁에 스민 시간,

그 위를 천천히 걸으면

나도 그 기억 속에 스며든다.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