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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불
고속도로
오가는 출근길, 이어진 산등성이와 경부선과 경남 곳곳의 나무들을 안다 나부끼던 정다운 나뭇가지들이 기억에 스친다 다람쥐와 소동물들의 집터였던 큰 산이 불타고 있다 묵묵히 봄을 기다리던 나무들의 비명이, 잿빛 비명소리가 사흘째 온 산에 내려앉는다 새빨간 화상 자국을 온몸에 두른 900년의 기억이 노랗게 스러지고 나는 밤새도록 하얗게 까맣게 속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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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달난별난
사랑은 단풍이다.
단풍과 은행
우리 동네 도로변엔 은행나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아무 생각 없이 이들을 지나친다. 시간이 흐르고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은행나무는 노란색 단풍을 흩날리며 일 년이 끝나감을 알려준다. 샛노란 단풍은 언제 봐도 예쁘다. 그런 단풍은 나무의 생명력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한 가지 증거가 된다. 단풍을 통해 자신의 절정을 알림과 나무는 은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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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5
by
예P
은행나무집 김 씨 노인
산골 일기
은행나무집 김 씨 노인 주렁주렁 매달린 가난 벗어나보겠다고 아비 품 떠나 뿔뿔이 흩어진 오 남매 어드메서 밥벌이는 지대루 하는지 어찌 사는지 한 번 가 보덜 못혔어도 시상 살이 밥벌이 을매나 고생시러울까 자식들 생각하면 추워도 참아야지 아암- 가을볕에 고추 말리려고 지은 작은 비닐집 봄볕 따땃할 때면 미적지근도 않은 방 보다 훨씬 따사로워 등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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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r 09. 2025
by
버폐
시 속의 당신께
사랑은 찾아온다
청량 김창성 꿈을 꾼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마을 가장 높은 언덕에 황토 집을 짓는다 오래된 은행나무아래서 그런 꿈을 꾼다 사랑하면 설렌다 사랑하면 다 좋다 내 심장은 그 사람을 위해 뛰고 있다 첫사랑도 잊을 만큼 나를 다시 살게 한다 그 사람의 빨간 볼처럼 내 속으로 그렇게 와 있다 내가 쓴 시 속의 그녀가 나에게로 다가왔다 놓고 싶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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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5
by
청량 김창성
그네
동시
그네 아빠의 팔뚝에 매달려 나는 그네를 탄다 흔들흔들 우리 집 앞 은행도 은행나무에 매달려 그네를 탄다 대롱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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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by
수리스타 KM
그해 가을, 우리
<월간 오글오글 : 2월호 추억>
<월간 오글오글>은 글쓰기 모임 오글오글 작가들이 매 월 같은 주제로 발행하는 매거진입니다. 2월호 주제는 '추억'입니다. 위이이이잉. 석고를 다듬는 소리다. 그 방에서는 매캐한 먼지가 나는 것 같다. 숨을 참고 걷자. 치지지직. 용접하는 소리다. 저긴 피해 가야 한다. 내 발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 물감 냄새가 흩어진다. 색이 덕지덕지 묻은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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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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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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