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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재현 Nov 29. 2022

[프롤로주사] 의자에 앉지 못하는 꼬리뼈의 통증 미골통

통증 비수술치료_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의자에 앉지 못하는 꼬리뼈의 통증, 미골통




의자에 앉으면 꼬리뼈의 통증이 심해져서 앉지 못하고 서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진료실에서도 의자에 앉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진료를 받겠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앉으면 통증이 심하여지니 일상생활에서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심한 분들은 식탁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못하고 서서 식사를 하기도하고, 승용차에 앉아서 먼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앉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좌골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 질환도 앉으면 요통이나 다리의 방사통이 심해지는 경우  

2. 이상근 증후군 

3. 햄스트링 건염이나 활액막염: 앉으면 바닥에 닿는 좌골조면에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허벅지의 뒤로 내려가는 양상을 보임  

4. 천장관절 질환 

5. 엉치부의 말초신경의 포획증후군 

6. 고관절 기능이상 

7. 미골통  


 꼬리뼈(Coccyx)는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1. 회음부의 다양한 근육과 인대 힘줄이 부착되어 골반저(pelvic floor)를 형성하는데 지지하는 구조의 역할을 하며 

2. 앉을 때 체중을 바닥에 지지해주는 삼각대(tripod)의 한쪽다리 역할을 하며(나머지 2개의 다리는 양측의 좌골조면) 

3. 앉은 상태에서 뒤로 기대는 자세를 하면 꼬리뼈의 압력이 증가되고 

4. 꼬리뼈의 바로 전방에 위치한 항문의 위치를 유지해주는 역할



 미골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1. 외상이 가장 흔한 원인인데, 외상에는 뒤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꼬리뼈를 부딪히는 외적 외상(external trauma)과 여성에서 아기를 출산할 때 난산으로 또는 기구를 사용하여 출산을 돕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적외상(internal trauma)이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후에 미꼴통을 호소하는 산모가 많습니다. 또한 작은 손상이 반복적으로 누적되거나, 오랫동안 딱딱하면서 좁고 불편한 바닥에 앉아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비외상성 미골통: 퇴행성 질환, 디스크 질환, 천미추관절의 불안정성, 감염성 질환, 꼬리뼈의 변형, 종양 

3. 정신적 질환  


 꼬리뼈 통증의 특징은 통증의 위치가 꼬리뼈에서 가장 심하고, 오래 앉아 있거나, 앉아서 뒤로 기울일 때, 오래 앉을수록 통증이 악화되고,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도 통증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변을 보거나 부부관계를 할 때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진찰을 할 때 꼬리뼈를 누르면 압통이 있고, 촉진을 할 때 꼬리뼈의 과도한 움직임이 감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꼬리뼈 통증의 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90% 정도가 해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방석을 사용하여 앉을 때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신경주사치료 또는 프롤로치료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회음부 근육의 근경련이 있는 경우에는 근육의 마사지와 재활운동이 필요합니다. 



*유튜브채널_미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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