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원장
무릎 통증은 전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젊은 연령에서는 스포츠 손상과 관련된 손상이 많고, 노령에서는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많습니다. 급성손상으로 인하여 인대와 연골이 손상된 운동선수에서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운동선수가 아닌 경우에는 프롤로치료가 수술을 대체할 수도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프롤로치료가 아주 효과가 뛰어납니다. 오늘은 무릎의 프롤로치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세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문진을 할 때는 통증을 느끼는 정확한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통증의 기간과 통증이 지속적인지 간헐적인지, 만일 외상이 있었다면 외상의 과정을 자세하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관절의 부종이 있었는지, 걷다가 무릎이 잠기는 증상이 있었는지 그리고 허리나 고관절의 통증이 있었는지도 중요한 진단의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관절의 통증이 동반되는지,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지도 물어봅니다.
그 후에는 이학적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학적 검사는 걷는 걸음걸이를 보고, 관절이 부었는지 무릎의 변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진찰대에 누워서 촉진을 하여 열감이 있는지 부종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때에 어느 부위에 압통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기능성검사를 하여 수동적, 능동적 운동범위와 저항성 운동범위를 측정하여 근육의 근력을 체크합니다.
이렇게 문진과 이학적 검사가 진단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그후에 X-ray 촬영을 하고 초음파검사를 하며, 필요하다면 MRI 검사 등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진단과정을 거처서 환자분의 질병이 인대와 힘줄의 약화나 손상과 관련이 있는 질병이라면, 프롤로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질환에는 퇴행성 관절염, 연골연화증,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나 약화, 베이커 낭종, 인대 손상, 연골의 손상 등이 있습니다.
무릎의 프롤로치료는 대개 3~6회정도 진행을 하였을 때 환자분의 약 80% 정도가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각각의 치료세션은 4주간격으로 진행을 합니다. 단, 무릎에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의 횟수를 예상하기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무릎에 부종이 오래 방치되면 무릎의 관절낭이 커지고 활액낭이 비후되어 관절액을 많이 만들어서 치료가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무릎에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오래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무릎의 프롤로치료 후에는 대퇴사두근 강화운동을 해서 대퇴사두근이 위축되거나 마르지 않도록 잘 관리하셔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 https://youtu.be/74wIkwF4XjU?si=3Gvjpr7aGeHB0P8w
*무릎통증, 치료가 잘 안되는 이유 : https://youtu.be/iVcZQ3LnDME
*프롤로 치료횟수 : https://youtu.be/8yJdQhpLrXo
*프롤로 치료간격 : https://youtu.be/Xh0a-l1E7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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