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편
- 인간적 관계의 소실 -
내 사람을 잃어본 적 있습니다
의도치 않던 말은 가시가 됐고
생각치 못한 말은 칼날이 되어
가장 아프고 약했던 그곳을
찌르고 베었답니다
이제서야 미안함을 느껴봐도
선뜻 손 내밀지 못하는 요즘
어른이 되어서 그런 것인지
어른이 못 되어 이런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