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점점 말라간다

이별 편

by 김찰스

- 마음이 점점 말라간다 -


시간은 멈추지도 않고

그렇게 나는 점점 더 늙어가고

어느새 거울을 보니 마음이 잔뜩 말라있다


갈수록 건조해지고 척박해지는 이 마음에

다정한 손길 내어줄 사람 누구인가


촉촉한 사랑 한 방울로 내 마음 어딘가

새싹 하나 움트게 해줄 사람 누구인가


힘껏 웅크린 이 마음 참 가엾다

조금만 힘을 풀고 가슴을 열어두면

너도나도 저에게 사랑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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