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필로 지우개에 구멍을 내는 장난을 치다가 맙소사, 내 손에 구멍이 났다.
진짜로 “구멍”이 뿅 하고 생겼다. 그냥 긁힌 게 아니라, 뭔가 쏙 들어간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는데…점점 아파지기 시작했다. �
그리고 더 큰 문제는 � 힘이 잘 안 들어간다는 것
“어…?”
나는 손을 쥐어봤다. 조금 되긴 되는데… 뭔가 약했다.
“이거 뭐야… 내 손 왜 이래…”
그 순간 나는 갑자기 불안해졌다.
“혹시… 이거 큰일 난 거 아니야?”
하지만 동시에 나는 또 생각했다.
“아니야… 이럴 때 필요한 건…상상이다!"
그래서 내 머릿속은 자동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테슬라… 셀트리온… 연합…나노로봇…”
와…이건 된다. 아픔을 무릅쓰고 바로 상상을 시작했다. 뉴스 속보로 시작해볼까?
“속보입니다! 테슬라와 셀트리온이 협력하여 초소형 나노로봇 의료 시스템 개발 성공!”
나는 소파에서 벌떡 일어난다.
“이거다!!!!”
나는 바로 그 나노로봇을 내 몸에 투입한다.
“삐빅! 투입 완료”
그리고 내 몸속에서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나노로봇들이 우르르 등장한다.
“목표 확인: 손 상처, 작전 개시”
와…이건 거의 영화다. 나노로봇들이 상처 속으로 들어간다.
“세균 발견”
“삭제합니다.”
세균들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나는 감탄한다.
“와… 이건 거의 게임 치트키다…”
그리고 나노로봇 하나가 말한다.
“상처 정리 시작합니다.”
� 상처가 자동으로 정리됨
� 피 멈춤
와…이건 진짜 말이 안 된다. 나는 손을 다시 움직여본다.
“어?”
� 완전 정상
� 힘 100% 회복
� 통증 0%
나는 외친다.
“이건 혁명이다!!!!!”
이제 병원 필요 없다. 주사도 없다. 대기시간? 없다. 그냥 나노로봇 한 번 투입하면 끝이다.
나는 또 상상을 더 해봤다. 만약 이게 진짜 나오면…친구가 다치면
“야 괜찮아, 나노로봇 넣어줄게”
이러면 끝이다. 엄마도 감기 걸리면
“엄마 잠깐만, 나노로봇 ON”
끝이다. 이건 거의 인간 업그레이드다. 근데 여기서 갑자기 생각났다.
“어… 나 이 상상 저번에도 했는데?”
맞다. 지난번 감기 걸렸을 때도 나노로봇 상상을 했었다.
오늘은 상처를 입는 바람에 또다시 나노로봇 상상을 하게 된 것이다. 나는 깨달았다.
“나는 아프면 나노로봇을 만든다…”
이건 좀 웃겼다. 그래도 생각해보니까 이 상상은 꽤 괜찮은 것 같다. 진짜 미래에는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테슬라는 기술 만들고, 셀트리온은 약 만들고, 둘이 합치면 거의 최강 조합인 것이다.
나는 결심했다.
“이거 나오면 무조건 투자한다.”
아니…이미 투자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오늘 나는 손에 구멍이 났지만, 그 덕분에 또 하나의 엄청난 상상을 했다. 조금 아프긴 했지만 조금 재밌기도 했다.
오늘의 결론은 이것이다. 아픈 건 싫지만, 그 덕분에 상상은 더 커진다. 그리고 나는 언젠가 진짜 나노로봇이 나오면 제일 먼저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