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현실기록기
누구나 창업을 꿈꾸는 각자만의 이유가 있을 거다. 꿈에 그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꿈을 현실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두가 정말 대단하고 멋진 거 같다. 그리고 정말 더 멋있으려면, 꿈이 실제로 이루어져야한다....
1편에서 이야기한대로
업의 형태와 위치 중, 위치를 먼저 다루었다. 이제는 업의 형태를 고민해보아야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카페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란 사람이 너-무 많다. 대한민국은 카페인으로 수혈하는 직장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들 커피에 대해선 준전문가다. 나도 커피를 팔고, 때론 어디 커피가 제일 맛있냐고도 많이 듣는데, 혹은 미용실 가면 “카페 사장님이라 저희 커피는 어떠실지...”하는 일도 있었는데. 다 필요없고 남타커(남이 타준 커피)가 최고고 쉬는 날 먹는 커피가 젤 맛있다... 즉 이 말은 어딜 가나 왠만해선 커피 맛은 상향평준화 되어있기 때문에 커피 맛없기 어렵다.
업의 형태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건 바로 이 지점이다. 너도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은 카페인데 잘하기는 또 다른 문제이고, 내가 이 카페를 운영하며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나의 지향점은 무엇인지에 따라 나의 포지션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서, 저는 cs자신 없어요 라고 한다면? 배달 위주 업체를 알아볼 것이고, 그렇다면 월세 비싼 곳에 올 이유도 없고, 홀이 넓을 필요도 없다. 단 이 때는 배달 거리 요금을 잘 고려할 것.
저는 사람 만나는게 좋아요 라고 한다면? 홀을 운영해야겠지.
이렇게 아주 기본적인 나의 성향을 고려한 뒤, 내가 그리는 업의 형태를 생각해봐야한다.
1. 단체주문 위주로 가고 싶은지?
2. 커피 “전문점” 느낌으로 차별화를 두고 싶은지?
3. 싸게 많이 팔아서 가능한 오토로 돌리고 싶은지?
4. 디저트도 병행하고 싶은지? 어떤 디저트를? 포장은?
그리고 나는 이 질문도 꼭 하고 싶다.
나만의 “한끗”이 있는지
그리고
5년 뒤에도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