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최소한의 의식주 생활을 보장받는다면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최소한의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올바른 삶의 방향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아직까지 그런 내공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방향을 정해야 하는 때가 옵니다. 그리고 늘 갈등에 시달립니다. 자연과 생명이라는 것이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삶의 여정의 반쯤 왔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마치 사춘기 때 나름 진지하게나마 인생의 의미를 어쭙잖게 곱씹었던 때처럼 그렇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저마다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에 압도됩니다. 나와 같은 사람도 없을뿐더러 있더라도 지금의 나처럼 블로그에 끄적이는 것 외에는 그들도 나처럼 이렇다 할 실천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이 들을 위한 책을 쓰거나 유튜버를 하거나 셀럽이 되고 싶다거나 하는 등의 행위 말이지요.
갈등, 두려움, 행동, 결과에 대한 책임, 성공, 실패 등 이 모든 것이 동의어입니다. 그리고 시간의 함수로 만들어진 방정식입니다. 세상을 물리학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어쩌면 맞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생물학에 나오는 화학작용들이 모두 미세한 물리적 현상들이고 원자와 분자의 화학 결합도 물리학에서 비롯됩니다.
인간의 심리도 물리학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물리가 자연의 근본 이치라서 그런 것인지... 물리학도인 제 친구는 인생의 의미를 이미 깨달은 듯 세상을 달관한 자세로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