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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사장 Oct 14. 2020

24화. 쓴 돈, 장부에 써보기

4부. 내가 쓴 돈 알아보기


오늘은 우리가 쓴 돈을 장부를 직접 써 볼 거야! 택배 상자 구입한 것을 가지고 해 볼게!



언제? 7월 5일에

어디서? 코코박스에서

무엇을? 택배 상자를

어떻게? 신용카드로

얼마에? 55,000원에 구입했다!



이걸 아래의 간편장부에 적을 건데, 간편장부는 지난번에 얘기했듯이(9화) 용돈기입장처럼 비교적 쉽게 장부를 쓸 수 있도록 국세청에서 만든 거야. 국세청에서 파일을 다운받을 수도 있고! 


우리가 구매한 택배박스를 여기 간편장부에 어떻게 넣는지 하나씩 얘기해보자~



1. 일자

우리가 물건을 산 날을 적어주면 돼. 기억이 잘 안 나면 카드기록이나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을 보면 잘 나와있어! 우리는 7월 5일에 구매한 거니까, 이 날을 적어주면 되겠다.


2. 계정과목

번 돈은 다 "상품매출"이라는 계정으로 적었었잖아. 쓴 돈들은 종류가 많기 때문에 계정도 여러 가지인데, “온라인셀러의 하루”에서 보았다시피 어차피 우리가 쓰는 돈은 거의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몇몇 개의 계정만 알아두면 돼. 금방 소비가 되는 택배상자 같은 것은 "소모품비"라는 계정을 이용하면 돼!


3. 내용

어떤 거래인지 우리가 알아보기 쉽게 적을 건데, 우리는 "택배상자 구매"라고 적자!


4. 거래처

거래처를 잘 적어두면 나중에 어느 거래처에서 우리가 지출을 많이 하는지 확인을 할 수가 있어. 그리고 적다 보면 매달 주기적으로 내가 돈을 쓰는 거래처가 보일 거거든. 거기에서 가끔 세금계산서를 깜빡하고 발급 안 하는 경우도 있어. 거래처를 적어두면, 나중에 이렇게 누락된 것들도 확인을 할 수가 있어. 우리는 택배박스를 구매한 "코코박스"를 거래처 란에 적어둘게!     


6. 비용

카드 영수증을 보면 쓴 돈도 "진짜 쓴 돈"(부가세를 제외한 금액)과 "부가세"로 나누어져 있어. 장부에도 이렇게 구분해서 써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2가지 장점이 있지! 첫째, "진짜 쓴 돈"이 얼마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어. 부가세만큼은 어차피 나중에 돌려받으니까,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만 따로 알아두면 편해. 혹시 정부지원 사업을 받게 될 경우에도 부가세를 제외한 바로 이 "진짜 쓴 돈"만 주로 지원이 된다는 건 참고로 알아둬~


그리고 둘째, 이렇게 나누어두면 부가세 신고할 때 편해! 이때, 주의할 점은 간이과세자나 면세사업자에게 구매한 경우, 부가세가 0원이니까, 이걸 확인하고 적어줘야 해! 우리는 일반과세자에게 구매를 했고, 총 55,000원을 냈지만, 부가세가 5,000원이니까 진짜 쓴 돈은 50,000원이야.


8. 비고

여기에는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등 거래증빙 유형을 적어두면 돼. 우리는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니까, "신용카드"라고 적을게!


자 그럼 지금까지 얘기해 본 것들을 다 장부에 적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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