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이겨야 하는 인간의 숙명

힘겨운 보물찾기

by 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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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고수입 안정적

존경받는 직업들


그렇게 성공의 루트와

방향이 조금은 간단하고

일관되던 시절이 있었다.


몇십 년 사이다.

아니 불과 몇 년 사이인지도 모른다.


명문대를 나오면 대기업에 취직하기 쉬었고

공무원이 되면 안정적으로 평생 일할 수 있었고

일명 '사'자라는 직업을 얻으면 평생 안정적인 수입과 더불어

존경까지 받으며 일할 수 있었고


그렇게... 그렇게.. 세상이 살아남기 위해

인간에게 가는 방향을 친절히 알려주던

그런 시대를 우리는 살아왔다.


2025년 말미...


이젠 실시간으로

안 막히는 길로 교통을

안내해 주는 T맵보다 더 정확하고 친절했던

사람의 성공과 진로에 대한 안내는 종료가 됐다.


답답한 걸 넘어서서 미래를 책임져야 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도

당사자인 자녀들도 모두가 다 막막하다.


어찌 변화할지 모르는 미지수의 답을 찾아야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지도해야 할 부모조차 모르는 길로 자녀들을 이끌어주어야 하니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는 것인가

어느 것을 보고 답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

분당 서현역에 순찰로봇이라는 것이 나왔다.

생긴 건 귀엽지만 경찰로고가 새겨진 갑옷을 입고 있었다.

뭐라고 말하는데 정확히 들리지도 않았지만 경찰의 위엄보다는

친근함이 더 묻어 나왔다

이젠 경찰도 사라지게 만들려고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

"너는 보조일 뿐이야...어디서 경찰 행세를"

투덜투덜

알아듣지도 못하는 경찰로봇에게 심술을 냈다.


머지않아 우리의 예상보다

더 크게 넓게 빨리

수많은 직업들이 급속도로 사라질 것이다.


인간들이 자신의 편리를 위한다며

똑똑한 두뇌를 이용해 탄생시킨 AI 덕분에

우리는 점점 똑똑함을 잃고 설자리도 잃고 있다.


앞으로 살아남을

AI가 대체불가능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을

보물찾기처럼 어느 숲에 숨어있을지 고민하고

찾아다닌다.


천재 바둑기사님조차도

이겨 벼린 AI

이젠 AI를 이길 인간들이 많아져야

지구가 온전히 유지되는 거 아닌가 싶다.


얼마 전 어느 회사의 1층 커다란 카페가 전면 AI를 활용

기계식으로 바뀌었는데

커피맛이 예전과 똑같다고 한다.

사람이 전혀 필요 없는

차가운 스테인리스 세상 같은

전체가 다 기계식인 카페로 바뀐 것이다.

그곳에 일하던 '사람'직원분들 중

그 차가운 기계들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1분 빼고

전부 다 해고되었다고 한다.


AI의 폭주를 막을 수는 없다

점점 더 빠르게 정확히 아주 멀리 달릴 것이다.

우리가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 내에서 인간이 창조해 낸 새로운 생명체

AI에 잡아먹히지 않을 방도를 항상 연구하며 살아가햐야 하는

우린 그런 약한 존재가 되었다.


우리의 똑똑한 두뇌들이 모여

조금은 AI의 폭주를 늦춰도 좋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0순위는

우선

이 넓은 세상을

과거에도 현재도 이끌어 가고 있는

우리 인간 사람 인류이니까.....


아무리 뛰어난 음색을 지닌 AI가수라도

가창력 있는 사람! 가수분을 따라갈 순 없다.


AI 가수가


진심어린 감정을 품고

청중들과 눈과 마음을 맞추며

진심을 다해 열창하는

사람 목소리의 라이브를

따라 할 수 ,흉내낼 수 있다고?

그 감정을 , 그 진실한 내면의 울림을?


사람의 따스한 손길로 건네주는

추울 때 마시는 커피와 차의 배려를 AI 가 해 줄 수 있다고?


항상 따스한 정을 품고 나누는 걸 중요히 여기는 나로선

가끔 따스한 척 하는 AI가 가식으로 느껴진다.


인간과 AI의 공존속에 세상이 조화를 이루며 잘 성장해갈까

한편으로는 많이 두렵기도 하다.

우리는 AI에 지지 않고 어울려 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는

새롭고 어려운 숙명을 또 하나 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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