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명" (知我命 ) 이다 ( 나를 진정으로 알아간다.)
반백년
반백살
50이 적지 않다는 걸
위로차? ( 내 마음 흑..)
조금은 유머스럽게 표현한다.
만 나이 이런 거 말고 그냥 50이 되었다.
( 아주 기분이 그다지 ㅋㅋㅋㅋㅋㅋ이다. ㅋ)
요즘 피했던 거울을 한 번 더 보니
얼굴의 처짐이 더 선명히 느껴지는
기분 아닌 사실이... 스멀스멀 안타깝고 속상하다.
외모의 주름은 늘어가는데
욕심과 오만과 오해와 쓸데없는 생각으로
져있던 마음의 주름은 조금씩 펴져가는 것 같다.
부모가 된 지 16년이 되었다.
부모가 되고 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50이 되니 이제야 50% 프로
아직도 부족한 어른의 위치에 서있다.
50은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하늘의 뜻을 알기 전에
진정으로 나를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게 되더라...
지 아 명
생각들이 바뀌고
인생의 요소 중
경중의 정도를 조금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인정과 포기도 동시에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있다.
50은 어쩌면 축복이다.
이제야 내가 나를 제대로 바라보고
그 후 하늘의 뜻도 유추해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능력이 생기고 있으니까....
사실 아직도 멀었다.
I have a long way to go.
100세 시대니까
아직 반만 알고 나머지는 살면서 알아가자
그런데
지금까지 온 50과
앞으로 남은 50이
너무나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