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지하철 흔들림에 맞춰고개를 아무리 힘줘도뒤로 쿵, 앞으로 풀썩안은 가방이 몸을 끌고가방의 무게가 곧지금의 네 무게겠구나 싶었다.순간 떠오른 얼굴.애쓰고 있을 둘째,재수학원에서 긴 하루를 버티고 있겠지.도서관에 앉아 묵묵히자기 속도대로 나아가는 큰 딸도.고생 많다, 내 새끼들.오늘도 잘 버텨줘서참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