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녀왔지만 기억을 되살려 글로 남기려 한다.
호주 38일간의 여정을 매일 남기기 위해 매거진을 만들었다. 처음 한달살이 계획했을 때는 브런치에 매일 글을 쓰는 것이 목표였다.
막상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고 고된(?) 일정에 글쓰기는 저 멀리로 미뤄두기 일쑤였다.
한국에 와서는 또 내 나라 고국의 안락함과 태생적 게으름에 빠져 글을 못쓰고, 가죽공방 출근을 시작하니 바쁘다고 쓰지 않았다.
며칠 전에 글쓰기 좋은 장소도 찾았고 더 이상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호주에서 돌아온 지 4~5개월이 흘러가지만 아직도 나는 호주를 잊지 못했다. 웬일인지 더 선명해지는 기분이다.
위의 매거진에 모두 풀어내고 나면 호주 38일 살기 향수병은 조금 나아질까?
다행히 거의 매일 인스타그램에 간략한 글과 여러 장의 사진들로 일정을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준비 완료! 글쓰기 시작하자!
초등학생 아들내미 둘과 신나게 호주를 누볐던
2023년 1-2월에 38일을 꼼꼼히 적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