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백원이야~

이부작의 팔자 詩

by 이부작

꽃의 이름은 맨 밑에_이부작(feat. 딸기행사)

(부제 : 백원을 가져오라는 건가?)


빨강 분홍 노랑 흰색

다채로운 색상으로

공기 정화 효과 있고

일 년 내내 볼 수 있는


친절, 정중, 짝사랑과

당신만을 사랑해요

로맨틱한 꽃말 가진

'백원이야' 아시나요?

.

.

.

.

.

.

.

.

.

.

.

.

.

.

.

.

.

.

.

.

.

베고니아


며칠 전 블로그 이웃인 딸기행사님 글을 보다가 큰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제가 왜 크게 웃었는지 아래와 같이 이웃님의 에피소드를 공유드립니다.

다시 한번 따뜻한 글 공유를 허락해 주신 딸기행사님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귀여운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백원이야' 이야기를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읽고 여러분의 입가엔 미소가 마음엔 행복이 넘쳐나면 좋겠습니다~

이부작도 화원에 가서 "백원이야를 가져오라는데요..." 하고 물어보고 싶어 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딸기행사님 글 '엄마의 밭 中']


아마도 오늘처럼 봄 햇살이 부드럽던 날이었을 테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알림장을 보니

"백원이야 가져오기"

'백 원을 가져오라는 건가?'

고개를 갸웃하며 묻자 아이가 말했다.


"화분이야."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어서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그 엄마도 모르겠다고.

결국, 아이의 말을 믿어보기로 하고 근처 화원으로 갔다.


"백원이야를 가져오라는데요..."


당연히 "그게 뭔가요?" 하고 물을 줄 알았는데,

화원에 계신 분이 말없이 허리를 숙여 작은 화분 하나를 들어 내밀었다.

화분에 꽂힌 하얀 이름표를 본 그 순간,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베고니아"

https://blog.naver.com/agoodday_404/223836516759


100%EC%9B%90_%EB%8B%A4%EC%9A%B4%EB%A1%9C%EB%93%9C_(2).jpg?type=w1
%EB%B2%A0%EA%B3%A0%EB%8B%88%EC%95%84.jpg?type=w1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안나푸르나 이야기_티망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