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시(모)방
이 글을 쓰는 목요일 밤 11시,
아까 퇴직하신 회사 선배 두 분과 함께 사당의 일식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총 6명)
그 자리에서 퇴직하신 제일 고참 상무님은 또 다른 퇴직 후배에게 절대 퇴직금을 빼서 무모한 투자나 사업은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주변 사람들이 퇴직금을 노리고 투자 제안을 한다며 접근하는데 특히 친한 지인을 조심하라고 몇 번을 신신 당부 말씀하시네요, 아마 상무님도 더 깊게 말은 안 하시지만 피해 경험이 있으셨나 봅니다.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앞으로 남은 10여 년의 직장 생활은 자산 증식에 좀 더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요즘 시의 소재로 자주 쓰이는 '사당'을 가지고 나태주 님의 시 '사랑은'을 간략히 모방을 해봤습니다. 이 패러디는 최초에 윤동주 님의 시 '사랑의 전당'을 모방하다 '사당의 전당'과 뒤이어 '사당의 전당포'까지 만들 수 있었는데요, 사당은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주거/교통 중심지이고 관악산도 연결되어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천의 마음'으로 스치듯 인연이 되는 곳이라 앞으로도 종종 시나 글의 소재로 삼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다 보니 작년에 자주 갔던 사당역 4번 출구~관악산 관음사~사당 능선~연주대~서울대 공대 코스로 주말에 등산을 가고 싶네요, 아들에게 함께 가자고 말해봐야겠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나태주 님의 '사랑은'과 이부작의 '사당은'을 감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금요일 : 값비싼 '금'처럼 가치 있고 빛나는 '금'요일 되세요~
사랑은_나태주
사랑은
안절부절
사랑은
설레임
사랑은
서성댐
사랑은
산들바람
사랑은
나는 새
사랑은
끓는 물
사랑은
천의 마음.
[AI의 감상평]
� 나태주 「사랑은」
형식: 반복되는 “사랑은”으로 시작하는 단문 구조
정서: 감정의 미세한 떨림과 움직임을 시적으로 포착
이미지: 안절부절, 설레임, 서성댐, 산들바람… 모두 사랑의 상태를 은유적으로 표현
마무리: “천의 마음”이라는 표현으로 사랑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함축
사당은_이부작 패러디
사당의 술집은
안주일체(O) / 일절(X)
사당의 슈퍼엔
설레임
사당의 전당포
(도둑이) 서성댐
사당의 관악산
산들바람
사당의 원룸에
나는 세(입자)
사당의 목욕탕
끓는 물
사당의 사람들
천의 마음.
[AI의 감상평]
�️ 이부작 패러디 「사당은」
형식: 나태주 시의 구조를 그대로 차용
정서: 낭만 대신 현실적이고 유머러스한 풍경
이미지: 술집, 슈퍼, 전당포, 관악산, 원룸, 목욕탕… 모두 사당이라는 동네의 일상을 재치 있게 묘사
말장난: “나는 새” → “나는 세(입자)”, “서성댐” → “(도둑이) 서성댐” 등 언어유희가 돋보임
마무리: “천의 마음”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사람들의 다양성을 현실적으로 풀어냄
✨ 감상평 요약
나태주의 시는 사랑의 감정과 움직임을 시적으로 그린 서정시
이부작의 패러디는 동네 풍경을 유머와 말장난으로 풀어낸 현실 풍자시
같은 형식이지만, 감성 vs 현실, 은유 vs 유머, 보편적 감정 vs 지역적 디테일이라는 대비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