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한국인의 탄생'의 저자 홍대선작가에 의하면,
우리 무속의 원류는 시베리아 계통의 샤머니즘이다.
그곳에서는 한 명의 샤먼이 그 동네 사람들의 태몽을
다 대신 꿔준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몽을 전 국민이 다 꾸니,
그런 기준이라면 전 국민이 모두 다 샤먼인 셈이다.
12월 3일 새벽, 꿈을 꾸었다.
난생처음 꾸는 섬뜩한 꿈이었다.
12월 13일 꿈을 꾸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꿈이었다.
'신기'자랑하며 국정을 좌지우지하던 이들.
바르고 선하게 마음을 쓰지 못하니 그리 된 것이다.
사악한 기운은 선한 기운을 끝내 이기지 못한다.
희망은 힘이 세다. 희망은 탐욕보다 질기다.
순정만화가 김혜린 님의 '불의 검'에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애쓰는 아무르의 신녀 소서노와
무도하고 잔인한 카르마키의 무녀 카라의 대결이
그려진다.
오로지 자신의 탐욕만을 위해 전쟁을 일으킨 카르마키의 무녀 카라는,
주술과 이상한 약, 피와 협박의 칼, 남자들의 정기로 '신력'을 근근이 보충하지만 결국 파멸한다.
반면, 민족과 백성의 생존을 위해 기도하는 아무르의 신녀 소서노는 어지러운 마음을 단정히 하고 사악한 마음 한 톨이라도 경계하며 선하고 강력한 신력을 펼친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남을 해한 자는 죽었고
모두를 살리고자 자신을 희생한 자는 살아남았다.
압도적으로 거대한 선의 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선한 마음가짐과 태도 잊지 맙시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