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때리지 않겠다

  나를 때린 선배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얻어맞는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학창시절 셀 수 없을 정도로 선배들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나는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     

  …후배들에게 진정 권위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실력으로 승부하기 바란다.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생긴다고.

  이것은 그동안 내가 뛰어난 선배들을 직접 겪으며 얻은 교훈이기도 하다.     

  -박지성 자서전에서-

  폭력이란 무능력자들 마지막 피난처이다.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1920-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