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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 Apr 14. 2016

행복 추격자

The pursuer of happiness

Prologue


바야흐로 ‘상속 자본주의’ 시대다. 금수저, 흙수저의 이분법에 공감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씁쓸한 일이다.





그렇다면 행복도 상속되는 것일까? 물려받은 ‘자산’에 비례하는 것일까?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를 것이다.




‘행복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던 영화가 있다. 배우 ‘윌 스미스’와 실제 그의 아들이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가난한 의료기기 영업사원인 주인공이 아들과 함께 사회구호시설을 전전한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도전을 지속해 현재는 투자회사를 이끌고 있다. 실화를 재구성했다. 영화는 흥행했고 감동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을 거머쥔 자기계발서에 나올법한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한 성공을 일반화하여 그런 결과를 만들지 못한 이들을 게으른 ‘루저 loser’로 모는 이분법은 공감하기 어렵다. 다만 영화의 원제는 맘에 든다. ‘The pursuit of happiness’ 직역하면 ‘행복의 추구’다. 그렇다. 행복은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그늘진 나무 밑에 누워있으면 입으로 떨어지는 ‘감’이 아니다.





행복을 추구하고 사는 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물론 한 개인의 사례일 뿐이다. 공유할 부분은 하고 무시할 부분은 지나치면 될 일이다.


살다 보면 반드시 되는 일도, 절대 안 되는 일도 없다.


행복을 ‘추구’하는 삶, 좀 더 공격적으로 행복을 ‘추격’하는 삶. ‘행복 추격자’의 태도에 대해 공유하겠다. 세상의 기준으론 입에 흙 좀 묻혀 봤지만, 다이아 수저 부럽지 않은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비법을 소개하겠다. 그런 게 있나? 의심할 시간에 한번 읽어보라. 낚시면 또 어떠한가. 어차피 핸드폰 만지작거리는 시간 아닌가. 속는 셈 치고 따라오라. 진짜 행복을 찾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삽화: '워니'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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