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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주 May 29. 2020

[영화후기] 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 시즌3 후기

시즌1,2를 보았다면 시즌3를 안볼 수 없다. 최애 미드 기묘한이야기 시즌3리를 보고 후기를 쓴다.



캐릭터의 변화


캐릭터의 변화는 좋았지만...


많이 커버린 기묘한이야기의 아이들. 성장한 만큼 캐릭터이 변화가 다양했다. 하지만 시즌2 만큼 자연스럽지 않았다.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갈 때 가장 캐릭터 변화가 컸던 것은 스티브였다. 악역이였으나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바뀌었던 스티브는 더스틴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되었다. 시즌2에서 스티브의 역할을 이어받은 배우는 빌리였으나 큰 비중이 없었다. 시즌3에서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완전한 악역으로 그리고 뻔한 캐릭터로 아이들과 대치되는 모습은 그렇게 흥미를 끌지는 못한 것 같다. 물론 숙주를 삼아야 할만한 사람이 필요했을 것이고 이를 빌리에 대입시켰지만 뻔한 전개가 아니였나 싶다. 예상되는 전개에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


아이들의 성장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해리포터에서 처럼 드라마를 찍는 내내 아이들은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어쩌면 어색할 수도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자는 타 미드와는 다르게 빠르게 제작하여 나름의 퀄리티로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어쩌면 정이 들어 기묘한이야기의 매니아가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시즌3에서는 마이크와 엘의 사랑싸움에서 엘과 맥스가 더욱 친해지는 장면과 소외된 윌리엄이 다시 마지막에는 우정을 다지는 모습들이 미소 짓게 만든다. 



새로운 캐릭터


이제는 새로운  캐릭터  보는 맛에


시즌3에는 새로운  캐릭터중 스티브와  함께 일하는 알바생 로빈이 있었는데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였다. 처음에는 비중이 작았으나 점점 커지며 스티브와  비슷하게 점점 매력적으로 느껴지도록  구성한 듯하다. 전편이 스티브와 더스틴의 합을 보여줬다면 시즌3에서는 로빈을 포함해 3명의 합을 보여주어서 변화를 주었다. 로빈이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긴 했다. 조연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시즌3까지 끌고오면서 기존 캐릭터가 다 분명해짐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캐릭터 인 것 같다. 시즌4에서도 새로운 캐릭터에서 집중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4는 어떤 괴물이


어떤  괴물보다 누가 죽는지


시즌마다 워낙 주요 인물들이 죽다보니 시즌4에는 또 누가 죽을지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이쯤 되면 아이들한테 너무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다. 아이들도 그렇고 사랑하는 두 남자를 잃은 조이스는 도대체 제 정신으로 살지 말라는 건가 싶다. 영화의 극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등장인물의 멘탈도 챙겨주었으면 하는데 시즌4는 아무래도 아무도 죽지 않는 시즌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즌4 정도 되면 의리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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