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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창규 Jan 24. 2021

우울아 같이 놀자 불만과 고통이 심심하대

자살과 우울증 행복과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환상의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인생은 아름다워야 하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고 환상에 중독되어 있다. 4계절 변화도 없이 따뜻한 봄날만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등으로 인해 세상은 너무 편해 졌고 물질도 풍요로워 졌지만 우울증과 정신 질환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 건 자신만의 문제도 아니고 스스로 혼자 만든 질병도 아니다. 크게는 우주의 기운과 환경 변화, 상대적 경제 빈곤, 노동과 운동 보다는 지나치게 머리만 사용하는 생각과 번뇌로 인해 일어나고 있다. 우주 천체도 이동과 회전 운동을 통해 항상 변화 하고 있으며 문명과 환경 파괴는 기후와 공기의 질도 악화 시키면서 스트레스와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사람들은 꿈과 이상은 크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직접, 간접 접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스트레스는 과중되고 있는 것이다. 


오래간만에 긍정 심리학을 공부 하시는 분들과 화상회의를 하면서 애착과 고통 우울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치료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나 자신도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인간 심리학의 기초는 프로이드의 정신 분석이 큰 영향을 미쳤고 기초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신 질환을 분석하고 치료하는 분야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인간의 긍정적인 심성을 확대하고 발전 시키는 모형에서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  기존에는 심리 치료가 정신 병리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지금은 웰빙을 고려하면서 균형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면서 인간의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고 수용하면서 장점을 더 극대화 하는 긍정 심리 치료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용문 상담 심리 대학원의 이정미 교수님의 " 심리학이 나를 안아 주었다"는 책에 보면 정신 건강 완전 모형을 설명 하고 있는데 정신 병리가 낮으면서 웰빙 수준이 높으면 완전 정신 건강 상태로 번영중이고 웰빙은 높지만 정신 병리가 높으면 불완전 정신 질환으로 분투중이며, 정신 병리가 높고 웰빙도 낮으면 완전 정신 질환 상태로 총체적 난국 상태이며 정신 병리는 낮고 웰빙도 낮으면 불완전 정신 건강이 쇠약 상태로 구분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심한 정신 병리 상태는 아닐 수 있지만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약한 병리 증상과 증상은 거의 없어서 스스로 잘 인식 하지 못하는 상태 일 수 있기 때문에 심한 병리 환자는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하겠지만 가벼운 증상을 가진 대부분 일반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긍정 상담 치료를 통해 이런 분들이 삶의 질이 심한 증상으로 하락 하지 않고 성장해서 더욱 번영해야 할 것이다. 물론 혼자 스스로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가 잘하는 것은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고 내가 잘 모르는 분야는 남의 도움을 받아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사회 문제와 개인과 가족의 인생까지 파탄에 이르게 하는 자살과 우울중 환자의 증가는 시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상 관계 이론에서도 나오는 애착 문제와 공포와 불안 심리 문제인데 이것은 불안과 공포도 나의 일부분으로 음식도 달고 쓴 음식을 섞어 먹어야 건강하듯이 단지 불안 공포를 피할려고 하지 말고 같이 어울리면서 수용하면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도 간단한 자가 우울중 관리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1. 즐거웠던 과거의 추억 소환하기

2. 오랜 친구와 수다 떨기

3. 나에게 편지를 쓰면서 자기 자신과의 내적 대화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면서 더욱 성장 할 수 있고

4. 자신이 애용했던 오래된 물건을 꺼내 보면서 오늘의 나와 연결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오히려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 성장 할 수 있고 에릭슨이 부인과 같이 발표한 인간의 발달 8단계도 에릭슨 사후 이후에는 부인 논문에는 9단계를 추가 하면서 "완성과 지혜"를 언급 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그동안 정신 분석과 인지행동치료가 최신 수용 전념 치료(ACT)로 변화해 나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변화 해 나간다 우주의 기운도 변화고 환경, 사회, 정치 문화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이러한 변화와 자신의 감정의 장점과 단점을 잘 조화 시키면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의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쓰러져 가는 돌담집의 한송이 꽃이 더 아름다울 수 있듯이 꽃길만 걸을 수는 없고 때로는 비오는 길도, 눈오는 길도 걸으면서 자연의 신비를 느끼고 아픈 나 자신을 내가 먼저 포용하고 수용 할 때 삶이 바뀌는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잘하는 강점이 있고 이를 극대화 하면 된다 


결국은 실행이다, 지금 이 순간 부터...,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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