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혁명-9>

무엇과 어떻게

by 최희철
9.jpg

몸의 혁명-9

우린 늘 무엇(what)이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how)라고 물어야 할 겁니다.
어떤 존재를 고정(固定)된 무엇이라 여기고
그걸 명명(命名)하기보다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레이디 가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누구인가를 알려하기보다는
우리네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아는 게 더 필요할 겁니다.

그의 노래와 춤
말과 행위를 비롯한
모든 퍼포먼스가
어떻게 작동하고
무슨 의미를 남기려고 하는지를 아는 것
그게 진정한 ‘릴몬’이 되는 길이기도 할 겁니다.

(릴몬-‘리틀 몬스터’의 줄임말. 레이디 가가의 팬을 이르는 말

반면에 레이디 가가는 ‘마더 몬스터’로 불림)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08화<몸의 혁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