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싫어하세요

by 하하하리

최근 깨달은 일이다.




나는 분명 직원에게 합리적인 선에서

잘 대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직원은 서운한 게 있는지

불만 가득한 눈치다.







올 한 해 일이 잘됐다.





내가 분명 악한 행동을 한 것이 없는데,


가만히 있었는데도

이상하게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누군가가 내가 잘 팔고 있다는 소문을 냈고

(그 사람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어도)

그에 따라 나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내가 뭘 잘못했지?

나를 탓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어서

내 존재 자체를 탓했다.







그러다 문득 직원을 보니,

내가 아무리 사람들한테 잘해도

날 싫어하는 사람은 늘 있겠구나 싶었다.





내가 부처님이 된들

내가 예수님이 된들



내가 누가 된들

어딘가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 있구나.




그건 내가 사람들에게 잘 못해줘서가 아니구나 싶었다.

잘해줘도 불만이 생기는구나.



연예인들의 기사를 보면 악플이 많이 달린다.



일반인인 나도 이런데

연예인은 어떨까 싶다.



많이 힘들겠다 싶다.



하다못해 국민 칭호를 받는 유재석도 악플이 있다.


잘되면 잘될수록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비례해서 늘어난다.



그게 어쩔 수 없다면

기꺼이 받아들이자.






마음껏 싫어하세요.

미워하세요.




난 더 잘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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